한줄 정의
파워(순발력)는 근육이 큰 힘을 얼마나 빠르게 내는지를 나타내는 능력으로, 힘과 속도를 함께 담은 말이다.
파워(순발력)란 무엇인가?
'폭발적인 힘'이라 부르는 그 능력
운동 경기나 헬스장에서 '파워가 좋다', '순발력이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높이 뛰거나 공을 세게 던지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터뜨리는 힘을 말할 때 쓴다. 이 글은 파워가 정확히 무엇이고, 근력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한다.

한마디로
큰 힘을 얼마나 빠르게 내느냐
파워는 근육이 큰 힘을 얼마나 빠르게 내는지를 나타내는 능력이다. 같은 무게라도 더 빨리 들어 올리면 파워가 더 크다. 국어사전은 순발력을 '근육이 순간적으로 빨리 수축하면서 나는 힘'으로 풀이한다. 수축은 근육이 줄어들며 당기는 것이다.

물리에서 온 말
같은 일을 더 짧은 시간에
물리에서 '일'은 힘을 줘서 물체를 움직인 양이고, 파워는 일정한 시간 동안 해낸 일의 양이다. 같은 계단을 걸어 오를 때와 뛰어 오를 때 몸을 들어 올린 일은 같지만, 뛰어 오르면 더 짧은 시간에 해내므로 파워가 크다. 단위는 와트(W)다.

힘 × 속도
힘과 속도를 곱한 값
파워는 힘과 속도를 곱한 값으로도 구한다. 그래서 힘이 아무리 세도 아주 느리게 움직이면 파워가 작고, 아무리 빨라도 힘이 아주 약하면 역시 작다. 파워가 크려면 힘과 속도가 둘 다 어느 정도 커야 한다.

무거울수록 느려진다
힘과 속도는 맞바뀐다
근육은 무거운 무게일수록 느리게, 가벼운 무게일수록 빠르게 움직인다. 가장 무거운 무게는 겨우 천천히 올라가고, 아주 가벼운 무게는 휙 올라간다. 이렇게 내야 하는 힘이 클수록 속도가 줄어드는 관계를 '힘-속도 관계'라고 부른다.

파워가 가장 큰 곳
가장 무겁지도, 가장 가볍지도 않은 무게
그래서 힘과 속도를 곱한 파워는 아주 무거운 무게에서도, 아주 가벼운 무게에서도 작다. 파워는 그 사이 어딘가의 무게에서 가장 크다. 그 무게는 동작마다 다르고, 한 점프 연구에서는 바벨 없이 몸무게만으로 뛸 때 가장 컸다.

어떻게 재나
제자리에서 높이·멀리 뛰기
국어사전은 순발력을 제자리높이뛰기, 제자리멀리뛰기, 계단 뛰어오르기 같은 방법으로 잰다고 풀이한다. 모두 짧은 순간에 몸을 힘껏 빠르게 밀어 내는 동작이다. 다만 뛴 높이나 거리는 와트로 나타내는 파워 그 자체가 아니다. 그래서 연구실에서는 힘을 재는 판 위에서 뛰게 해 파워를 와트로 계산한다.

어떻게 키우나
들어 올리는 동작을 있는 힘껏 빠르게
미국스포츠의학회는 들어 올리는 동작을 일부러 있는 힘껏 빠르게 하는 운동이 파워를 키웠다고 정리했다. 한 번 겨우 드는 무게의 30~70%쯤인 중간 무게로 한 운동과, 바벨을 단숨에 들어 올리는 역도 동작도 파워를 늘렸다. 점프처럼 몸을 튕겨 내는 운동도 파워 운동에 쓰인다.

흔한 오해
파워는 곧 근력일까?
아니다. 근력은 근육이 내는 가장 큰 힘이고, 파워는 그 힘을 얼마나 빠르게 내는지까지 담는다. 가장 무거운 무게는 아주 느리게 올라가서, 그때 파워가 가장 크지는 않다. 다만 근력은 파워의 바탕이어서, 힘이 약하면 큰 파워를 내지 못한다.

정리
큰 힘을 빠르게 내는 능력
파워(순발력)는 근육이 큰 힘을 얼마나 빠르게 내는지를 나타내는 능력으로, 힘과 속도를 곱한 값이다. 근력과 같은 말이 아니며, 가장 무거운 무게가 아니라 그 사이의 무게에서 가장 크다. 함께 알면 좋은 말: 근력, 근지구력, 힘-속도 관계.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큰다.PHYSIQUE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