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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NESS DICTIONARY · 보충제

아르기닌이란 무엇인가?

한줄 정의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 가운데 하나로, 몸이 혈관을 넓히는 산화질소와 크레아틴 등을 만드는 재료다.

  1. 아르기닌이란 무엇인가?

    '산화질소 부스터' 성분표에서 보는 그 이름

    혈관을 넓혀 준다는 운동 보충제 성분표에 '아르기닌'이 자주 보인다. 이 글은 아르기닌이 무엇인지, 몸이 어디서 얻고 무엇에 쓰는지, 먹으면 어디로 가는지 차례로 정리한다.

  2. 한마디로

    단백질의 재료이자 혈관을 넓히는 신호의 재료

    아르기닌은 몸의 단백질을 이루는 재료 가운데 하나다. 몸은 아르기닌으로 혈관을 넓히는 신호 물질을 만들고, 근육이 힘을 낼 때 쓰는 크레아틴도 만든다.

  3. 먼저 '아미노산'이란

    단백질을 이루는 20가지 조각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이루는 작은 조각이다. 몸의 단백질은 20가지 아미노산을 줄줄이 이어 붙여 만들고, 아르기닌은 그 20가지 가운데 하나다. 그래서 단백질이 든 음식을 먹으면 아르기닌도 함께 먹게 된다.

  4. 몸도 스스로 만든다

    평소엔 충분하지만, 모자랄 때가 있다

    몸은 아르기닌을 스스로 만든다. 작은창자에서 '시트룰린'이라는 비슷한 아미노산을 만들면, 콩팥이 이것을 아르기닌으로 바꾸는 식이다. 평소에는 이것으로 충분하지만, 크게 다치거나 앓을 때, 빨리 자랄 때는 모자란다. 이런 때만 음식으로 꼭 채워야 해서 '조건부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부른다.

  5. 산화질소의 재료

    효소가 아르기닌을 혈관 넓히는 기체로 바꾼다

    효소는 몸속 화학 반응을 돕는 단백질이다. 혈관 벽의 한 효소가 아르기닌을 '산화질소'라는 기체로 바꾼다. 산화질소는 혈관 벽 근육에 긴장을 풀라는 신호를 보내 혈관을 넓히고, 아르기닌에서 남은 부분은 시트룰린이 된다.

  6. 그 밖에 만드는 것

    요소와 크레아틴의 재료도 된다

    아르기닌은 산화질소 말고도 여러 물질의 재료다. 간에서는 단백질을 쓰고 남은 찌꺼기를 '요소'로 바꿔 소변으로 버리는 과정에 쓰인다. 간과 콩팥에서는 글리신이라는 다른 아미노산과 함께 크레아틴을 만드는 데 쓰인다.

  7. 먹은 아르기닌은 어디로

    장과 간에서 상당 부분이 먼저 분해된다

    아르기닌을 먹으면 장과 간에 많은 효소가 상당 부분을 먼저 분해한다. 분해는 잘게 쪼개 다른 물질로 바꾸는 것이다. 그래서 먹은 양에 비해 피까지 가는 양이 적고, 오히려 시트룰린을 먹었을 때 핏속 아르기닌이 더 많이 올랐다.

  8.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배탈은 주로 한 번에 9g을 넘길 때 나왔다

    아르기닌을 한 번에 3~6g 먹었을 때는 탈이 드물었다. 부작용은 대부분 한 번에 9g 넘게 먹었을 때 나왔고, 메스꺼움·구토·설사였다. 같은 양을 여러 번 나눠 먹었을 때는 이런 증상이 사라졌다.

  9. 흔한 오해

    아르기닌을 먹으면 산화질소가 바로 늘어날까?

    아니다. 건강한 사람이 아르기닌 6g을 한 번 먹었을 때, 2시간 동안 산화질소가 만들어진 정도를 보여 주는 핏속 물질은 가짜 약을 먹었을 때와 차이가 없었다. 1주일 동안 먹었을 때도 혈관이 넓어지는 정도는 처음보다 좋아지지 않았다.

  10. 정리

    단백질과 산화질소·크레아틴의 재료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이자, 몸이 산화질소와 크레아틴 등을 만드는 재료다. 다만 먹은 아르기닌은 장과 간에서 상당 부분 분해돼, 건강한 사람이 먹었을 때 산화질소가 바로 늘지는 않았다. 함께 알면 좋은 말: 시트룰린, 산화질소, 크레아틴.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큰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