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정의
인슐린 오남용은 당뇨 치료약인 인슐린을, 당뇨가 없는 사람이 근육을 키우려고 처방 없이 쓰는 것이다.
인슐린 오남용이란 무엇인가?
당뇨 약이 왜 근육 이야기에 나올까
인슐린은 당뇨를 치료하는 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당뇨가 없는데도 인슐린을 맞는 일이 있다. 인슐린 오남용은 무엇이고, 왜 위험할까?

한마디로
당뇨가 없는 사람이 근육용으로 쓰는 것
인슐린 오남용은 당뇨 치료약인 인슐린을, 당뇨가 없는 사람이 근육을 키우려고 처방 없이 쓰는 것을 말한다. '오남용'은 약을 잘못 쓰거나 지나치게 쓰는 것이다. 가장 큰 위험은 피 속 당이 위험할 만큼 떨어지는 것이다.

혈당이란
피에 녹아 있는 몸의 연료
음식에서 얻은 '포도당'이라는 당은 피에 녹아 온몸을 돈다. 피 속 포도당의 양을 '혈당'이라고 한다. 포도당은 몸의 주된 에너지원이고, 뇌는 포도당이 모자라면 제대로 일하지 못한다.

인슐린이란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들여보내는 호르몬
인슐린은 '이자'(췌장)라는 기관에서 나오는 호르몬이다. 호르몬은 피를 타고 다니며 다른 곳에 신호를 전하는 물질이다. 밥을 먹어 혈당이 오르면 인슐린이 나와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들여보내고, 그 결과 혈당이 내려간다.

당뇨와 인슐린 약
모자란 인슐린을 채워 혈당을 낮춘다
당뇨는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듣지 않아 혈당이 너무 높은 병이다. 인슐린을 거의 만들지 못하는 당뇨에서는 인슐린을 약으로 넣어 혈당을 낮춘다. 인슐린 약을 쓰는 당뇨인에게는 혈당이 너무 떨어지는 일이 흔하다.

왜 근육 이야기에 나오나
근육에 재료를 넣고 단백질을 더 만든다
인슐린은 포도당뿐 아니라 단백질의 재료인 '아미노산'도 근육 안으로 들여보낸다. 또 근육이 새 단백질을 만드는 일, 곧 '합성'을 늘린다. 그래서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인슐린을 처방 없이 쓴다.

지방도 쌓는다
근육에만 가는 것이 아니다
인슐린은 남는 에너지를 지방으로 바꿔 쌓는 일을 늘리고, 쌓인 지방을 꺼내 쓰는 것은 막는다. 그래서 인슐린을 쓰면 몸무게가 늘 때 지방도 함께 는다.

가장 큰 위험
혈당이 너무 떨어지는 '저혈당'
혈당이 너무 낮아진 상태를 '저혈당'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몸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고, 배가 고프고 어지럽다. 심한 저혈당은 정신을 잃거나 경련을 일으키고, 혼수상태나 죽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생긴 일
사용자 절반 넘게 저혈당을 겪었다
당뇨가 없는데 근육을 키우려고 인슐린을 쓴 사람들에게 인터넷 설문을 했더니, 절반 넘게 저혈당을 겪었고 정신을 잃은 사람도 있었다. 원인 모를 저혈당으로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에 온 사람이, 알고 보니 몰래 인슐린을 맞고 있던 사례도 보고됐다.

흔한 오해
몸이 원래 만드는 호르몬이니 안전할까?
아니다. 인슐린은 누구 몸에서나 나오는 호르몬이지만, 밖에서 더 넣으면 당뇨가 없는 사람도 혈당이 크게 떨어진다. 앞의 설문에서도 근육을 키우려고 인슐린을 쓴 사람 절반 넘게 저혈당을 겪었고, 심한 저혈당은 목숨을 위협한다.

정리
당뇨 약을 근육용으로 쓰는 위험한 오남용
인슐린 오남용은 당뇨 치료약인 인슐린을, 당뇨가 없는 사람이 근육을 키우려고 처방 없이 쓰는 것이다. 몸이 원래 만드는 호르몬이어도 밖에서 더 넣으면 혈당이 떨어지고, 심한 저혈당은 목숨을 위협한다. 함께 알면 좋은 말: 인슐린, 혈당, 저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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