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정의
멀티비타민은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알에 섞어 담은 영양제로, 정해진 조합 없이 제품마다 구성이 다르다.
멀티비타민이란 무엇인가?
영양제 코너에서 자주 보는 '한 알'
영양제 코너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이름이 줄지어 적힌 '멀티비타민'이 늘 있다. 무엇이 들어 있고, 라벨은 어떻게 읽을까?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까? 이 글은 차례로 정리한다.

한마디로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데 담은 영양제
멀티비타민은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알에 섞어 담은 영양제다. 우리말로는 '종합 비타민'이라고도 부른다. 미네랄까지 들었다는 뜻으로 '멀티비타민·미네랄'이라고 쓰기도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아주 적은 양으로 꼭 필요한 영양소
비타민은 몸이 자라고 제대로 일하는 데 필요한 물질로,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이 13가지다. 미네랄은 칼슘·철·아연처럼 몸에 필요한 원소다. 둘 다 아주 적은 양만 필요해서 함께 '미량영양소'라고 부른다.

정해진 조합은 없다
제품마다 든 것과 양이 다르다
'멀티비타민'에는 과학적으로도, 법으로도 정해진 정의가 없다. 그래서 제품마다 든 영양소의 가짓수와 양이 크게 다르다. 같은 칼슘도 어떤 제품에는 많이, 어떤 제품에는 조금 들어 있다.

라벨 읽기
'%DV'는 하루 기준량의 몇 %인가
미국 보충제 라벨에는 한 번 먹는 양에 든 영양소와 그 양이 적혀 있다. 옆의 '%DV'는 그 양이 미국이 정한 하루 기준량의 몇 %인지 나타내며, 100%면 하루 기준량만큼 들었다는 뜻이다. 다만 실제로 든 양은 라벨에 적힌 양과 다른 일이 많다.

왜 먹나
미국 어른 셋 중 한 명꼴로 먹는다
미국 어른 셋 중 한 명꼴로 멀티비타민을 먹는다. 영양제를 먹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는 것은 '건강을 지키려고'와 '식사에서 모자란 영양소를 채우려고'다.

음식이 먼저
고른 식사가 비타민을 얻는 가장 좋은 길
비타민을 충분히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음식을 고르게 먹는 것이다. 영양제는 음식으로 모자랄 때 채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 임신한 사람은 엽산이라는 비타민을 먹어 아기의 특정 선천 질환을 막는다.

겹쳐 먹으면
같은 영양소가 상한을 넘는다
이보다 많이 먹으면 해가 생길 위험이 커지는 하루 양을 '상한섭취량'이라고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 전문가 회의는 멀티비타민에 다른 영양제와 영양소를 넣은 음식까지 겹쳐 먹다 이 양을 넘는 것을 안전 문제로 꼽았다. 특히 비타민 A·D·E·K는 몸에 쌓인다.

철분이 든 제품
어린이가 삼키면 위험하다
철분이 든 영양제는 어린이가 많이 삼키면 목숨을 잃을 만큼 위험하다. 그래서 미국은 철분이 든 알약 영양제에 '잘못 삼키는 사고는 6살 아래 어린이 중독 사망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과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라'는 경고를 반드시 적게 한다.

흔한 오해
멀티비타민을 먹으면 오래 살까?
그렇다는 결과는 없었다. 영양소가 모자라지 않은 어른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모아 보니, 멀티비타민은 심장병과 사망을 거의 줄이지 못했고 암만 조금(약 7%) 줄었다. 20년 넘게 지켜본 큰 조사에서도 매일 먹은 사람의 사망 위험은 낮지 않았다.

정리
여러 영양소를 한 알에, 조합은 제품마다
멀티비타민은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알에 섞어 담은 영양제로, 정해진 조합이 없어 제품마다 다르다. 영양소가 모자라지 않은 어른이 먹었을 때 오래 살게 한다는 결과는 없었다. 함께 알면 좋은 말: 미량영양소, 상한섭취량, %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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