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GP BOB 무대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름 중 하나는 단연 추재민이었다. 2001년생이라는 어린 나이가 무색할 만큼, 그는 완성도 높은 피지컬과 무대 장악력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추재민은 이번 대회에서 WNGP BOB 클래식보디빌딩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고, 이어 클래식피지크 그랑프리전에서는 준우승(2위)을 기록하며 두 종목에서 모두 경쟁력을 증명했다. 한 무대에서 서로 다른 종목을 소화하며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그의 활약이 돋보였던 이유는 ‘나이 대비 완성도’다. 2001년생의 젊은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 근육 밸런스, 그리고 클래식 종목이 요구하는 실루엣까지 이미 상위권 기준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가능성이 아닌, 이미 결과로 증명하는 슈퍼루키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무대 위에서 보여준 침착함 역시 인상적이다. 경험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포징과 자신감 있는 표현력은, 앞으로 더 큰 무대를 향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2001년생 슈퍼루키 추재민.
이번 WNGP BOB는 그의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그의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