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으로 완성한 시즌, 손정빈의 2025

PHYSIQUE NEWS2025년 12월 27일
긍정의 힘으로 완성한 시즌, 손정빈의 2025
Classic Physique를 주종목으로 하는 손정빈의 2025년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욱 선명하게 남은 한 해였다. 그가 꼽은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한 답은 의외로 담담했다. “주변 환경에 금방 적응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이라 항상 긍정 마인드를 유지했습니다. 2025년은 멘탈적으로도 성장했던 해였고, 크게 힘들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이 말 한마디는 그가 어떤 태도로 시즌을 관통해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결과는 숫자로도 증명된다. 손정빈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4장의 프로카드를 획득했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단 두 달 동안 8개의 대회에 출전했다. ICN, NPCA, WNGP 등 네추럴 단체 무대에서 클래식 피지크, 보디빌딩, 클래식 보디빌딩까지 3개 종목에서 프로카드를 획득하며 폭넓은 경쟁력을 드러냈다. 주종목을 하나로 단정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무대에서 성과를 냈지만, 그가 가장 인상 깊게 꼽은 무대는 WNGP 클래식 피지크였다. 가장 베스트에 가까운 몸과 무대 감각을 확인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시즌 운영 역시 인상적이었다. 11월 2일을 기점으로 두 단체에서 프로카드를 획득한 뒤 시즌오프를 선택했지만, 그는 그 상태가 자신의 ‘베스트’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침보다는 아쉬움과 욕심이 앞섰고, 결국 다시 한 달의 시즌을 이어가 12월 13일 파이널 대회에서 후련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약 1년에 가까운 다이어트와 8번의 실전 무대는 그에게 방대한 데이터를 남겼고,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자신의 체형미가 강력한 무기이자 장점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이제 그의 시선은 더 먼 곳을 향해 있다. 손정빈은 현재의 코치와 함께 2년의 비시즌을 계획하며, 2028년 BOB와 NPC 네추럴 프로 퀄리파이어에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종 목표는 분명하다. “2028년 IFBB PRO 및 BOB 그랑프리.” 항상 긍정 마인드를 무기로 삼아온 손정빈. 흔들림 없는 태도와 축적된 경험 위에, 그의 다음 시즌은 이미 조용히 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