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아니다.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는 2.1kg 늘었지만 늘어난 건 주로 물이었고, 근력은 늘지 않았다. 대신 붓기·관절통이 늘었다.
성장호르몬을 맞으면 근육이 커질까?
'성장호르몬 → 근육 ↑ → 힘 ↑' 이 공식, 맞을까
성장호르몬은 이름 때문에 근육을 키우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맞은 사람의 몸무게, 근육, 힘이 어떻게 변했는지 무작위 시험으로 확인해 봤다.

몸무게는 늘었다
지방을 뺀 몸무게가 2.1kg
27개 무작위 시험 묶음에서 303명이 평균 20일 성장호르몬을 맞았다. 맞지 않은 쪽보다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2.1kg 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공식이 맞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힘은 늘지 않았다
근력도 지구력도 그대로였다
11개 시험(254명)을 모아 다시 분석했더니 성장호르몬은 지방을 줄이고 지방을 뺀 몸무게를 늘렸지만, 몇 주~몇 달 맞아도 근력과 최대 산소 섭취량(지구력)은 변하지 않았다.

늘어난 건 근육이 아니라 물이었다
세포 밖 물이 늘었다
96명이 8주 동안 맞은 시험에서 지방을 뺀 몸무게가 늘었는데, 그 증가는 세포 밖 물이 늘어난 것이었다. 지방은 줄었다. 근육처럼 보이는 무게가 실제로는 몸에 찬 물이었다.

근력 운동과 함께 맞아도 마찬가지였다
근육 크기·근력이 더 늘지 않았다
16명이 12주 동안 같은 근력 운동을 하며 성장호르몬 또는 가짜약을 맞았다. 성장호르몬 쪽은 지방을 뺀 몸무게와 몸속 물이 더 늘었지만 허벅지 근육 단백질 합성, 팔다리 둘레, 근력은 더 늘지 않았다. 23명이 16주 동안 한 시험도 같았다.

오른 건 짧은 전력 질주 하나
9%, 끊고 6주 뒤 사라졌다
96명 시험에서 성장호르몬은 짧은 전력 질주 능력을 3.9% 올렸고, 남자가 남성호르몬과 함께 맞으면 8.3% 올렸다. 근력(데드리프트), 점프, 지구력은 변하지 않았다. 질주 능력도 끊고 6주 뒤에는 남지 않았다.

대가: 붓기와 관절통
늘어난 물만큼 몸이 부었다
303명 분석에서 성장호르몬을 맞은 쪽은 붓기와 피로가 더 잦았다. 평균 27주 맞은 220명(평균 69살)에서는 붓기, 관절통, 손목 저림(손목터널증후군), 남자 가슴 커짐이 더 많았다. 2024년 종합 검토도 같은 위험을 정리했다.

정리: 무게는 늘지만 근육과 힘은 아니다
공식은 '근육 ↑' 고리에서 끊긴다
성장호르몬을 맞으면 지방을 뺀 몸무게가 2.1kg 늘었지만 대부분 물이었다. 근력 운동과 함께 맞아도 근육 크기와 근력은 더 늘지 않았다. 오른 건 짧은 질주 3.9%뿐이었고, 붓기·관절통 같은 부작용은 늘었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