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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대회

헬스장 사람들, 실제로 얼마나 약물을 쓸까?

한줄 답

헬스장에서는 10명 중 1명 안팎이다. 익명으로 물으면 8~13%, 많게는 19.5%가 써 봤다고 답해 전 세계 평균 3.3%보다 높았다. 직접 물으면 0.4%로 숨겨졌고, 쓴 사람은 사망 위험이 3배였다.

  1. 헬스장 사람들, 실제로 얼마나 약물을 쓸까?

    '큰 사람은 다 약' vs '극소수', 숫자는?

    헬스장에서 몸 좋은 사람은 다 약을 쓴다는 말과, 약물은 극소수 이야기라는 말이 함께 돈다.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을 써 본 사람이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조사 숫자로 확인해 봤다.

  2. 전 세계 평균부터

    살면서 한 번이라도 쓴 사람은 3.3%

    187개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스테로이드(남성호르몬 계열 약물)를 살면서 한 번이라도 써 본 사람은 3.3%였다. 남자는 6.4%, 여자는 1.6%로 남자가 4배 많았다. 운동하는 사람을 조사한 연구일수록 숫자가 높았다.

  3. 헬스장 안으로 들어가면

    10명 중 1~2명이 써 봤다고 답했다

    독일 113곳 헬스장에서 설문지 1,802장을 나눠 준 조사에서 13.5%가 근육을 키우는 약물을 써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사우디 24곳 헬스장 415명 조사에서는 19.5%가 스테로이드나 근육을 키우는 약을 써 봤다고 답했다.

  4. 그런데 직접 물으면 숨긴다

    4%라던 답이 익명 방식에서 8.2%가 됐다

    네덜란드 92곳 헬스장 718명에게 직접 물었을 때 약물을 쓴다는 답은 0.4%였다. 누가 '예'라고 했는지 드러나지 않게 만든 방식으로 다시 물으니 8.2%로 20배가 됐다. 가장 많이 쓴 건 스테로이드가 아니라 살 빼는 각성제였다.

  5. 익명으로 물어도 10%를 넘었다

    독일 헬스장 500명, 12.5%

    독일 49곳 헬스장 500명에게 같은 익명 방식으로 물었더니 12.5%가 금지 약물을 썼다. 앞선 독일 설문의 13.5%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헬스장 안에서 약물을 써 본 사람은 10명 중 1명 안팎이 맞았다.

  6. 여자도 예외가 아니었다

    여자 보디빌더는 16.8%

    여자만 조사한 18개 연구를 모은 2024년 분석에서 스테로이드를 써 본 사람은 전체 4%였다. 일반 여자는 1.4%, 운동하거나 헬스장에 다니는 여자는 4.4%, 여자 보디빌더는 16.8%였다. 몸을 겨루는 쪽으로 갈수록 숫자가 올랐다.

  7. 쓴 사람들의 대가

    사망 위험 3배, 심근증 위험 8.9배

    덴마크 헬스장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545명은 안 쓴 5,450명보다 사망 위험이 3배였고, 병원을 찾는 횟수도 한 해 0.81번 대 0.36번이었다. 1,189명을 11년 따라간 연구에서는 심근경색 위험이 3배, 심장 근육이 망가지는 심근증 위험이 8.9배였다.

  8. 정리: 헬스장에서는 10명 중 1명 안팎

    '다 약'도 '극소수'도 아니다

    전 세계 평균은 3.3%지만, 헬스장 이용자는 익명으로 물으면 8~13%, 많게는 19.5%가 써 봤다고 답했다. 직접 물으면 0.4%로 숨겨졌다. 쓴 사람은 사망 위험이 3배였다. 헬스장 사람 대부분은 약을 안 쓰지만, 드문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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