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소리만으로는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아프지 않은 사람도 36%가 무릎 소리가 났고, 소리는 기능·통증과도, 3년 안의 인공관절 수술과도 관련이 없었다. 관절염과의 관련은 이미 관절에 변화가 있던 무릎에서 주로 나타났다.
운동할 때 무릎에서 나는 소리, 괜찮을까?
'무릎 소리 → 연골 닳음 → 관절염' 이 공식, 맞을까
스쿼트나 계단에서 무릎이 '뚝', '드득' 하면 연골이 닳는 신호라는 말이 흔하다. 소리가 얼마나 흔한지, 실제로 관절이 나빠지는 것과 이어지는지 확인해 봤다.

무릎 소리는 얼마나 흔할까?
아프지 않은 사람도 36%가 났다
103개 연구 36,439명을 모은 분석에서 무릎 소리는 일반인의 41%에게 있었다. 무릎이 전혀 아프지 않은 사람에게서도 36%였다. 무릎 소리는 세 명 중 한 명 넘게 겪는 흔한 일이었다.

소리가 나면 무릎이 덜 움직일까?
기능·통증과는 관련이 없었다
앞무릎이 아픈 165명과 아프지 않은 158명을 비교했다. 소리는 아픈 쪽에 4.19배 많았지만, 아픈 사람 안에서 소리 유무는 기능, 활동량, 스쿼트 10회 뒤 통증, 계단 10개 뒤 통증과 관련이 없었다.

그럼 관절염과는?
이미 변화가 있던 무릎에서 관련이 컸다
같은 분석에서 소리가 나는 무릎은 엑스레이 관절염이 3.79배 많았다. 평균 61세 3,495명을 4년 본 연구에선 소리가 늘 나면 증상 있는 관절염이 3.0배였는데, 새로 생긴 사례의 75% 넘게가 이미 엑스레이상 변화가 있던 무릎이었다.

소리 나는 무릎은 수술로 갈까?
3년 안 인공관절 수술과는 관련이 없었다
4,566명을 추적한 연구에서 무릎 소리는 36개월 안의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이 없었다. 소리가 난 쪽은 4년 동안 무릎 펴는 힘이 2% 더 줄었지만, 신체 기능과 삶의 질에는 차이가 없었다.

다친 무릎에서는?
소리가 나도 5년간 더 나빠지지 않았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 1년 뒤 112명을 봤다. 소리가 나는 무릎은 무릎뼈 뒤 연골 손상이 2.7배 많았지만, 1년에서 5년 사이 관절염 변화가 더 심해지지는 않았다. 통증과 기능은 오히려 더 많이 좋아졌다.

허벅지 근육과도 관련이 있을까?
소리가 심할수록 앞 허벅지가 얇았다
앞무릎이 아픈 60명을 초음파로 봤더니, 소리가 심할수록 앞 허벅지 근육 두께가 얇았다. 다만 소리가 있느냐 없느냐는 근육 두께나 무릎 펴는 힘과 관련이 없었다. 소리 유무로는 근육 상태가 갈리지 않았다.

정리: 소리만 나는 무릎은 흔하다
통증·기능 변화가 함께일 때가 다른 이야기다
아프지 않은 사람도 36%가 무릎 소리가 났고, 소리는 기능·통증, 3년 안의 수술과 관련이 없었다. 관절염과의 관련은 이미 변화가 있던 무릎에서 컸다. 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무릎에서 운동을 멈추게 할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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