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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영양

프로틴 파우더, 꼭 먹어야 할까?

한줄 답

아니다. 프로틴 파우더는 하루 단백질이 모자랄 때 근육을 0.3kg쯤 더 붙여 주는 정도이고, 고기·달걀·우유 같은 음식으로 하루 총량(몸무게 70kg이면 약 113g)을 채우면 된다.

  1. 프로틴 파우더, 꼭 먹어야 할까?

    '프로틴 안 먹으면 운동 효과 반감', 맞을까

    헬스장에서는 운동 뒤 프로틴 셰이크가 기본처럼 보인다. 파우더가 없으면 근육이 안 큰다는 말이 맞는지, 효과의 크기부터 확인해 봤다.

  2. 단백질을 더 먹으면 효과는 있다

    다만 근육 증가분은 0.30kg이다

    1,863명이 참여한 49개 연구를 모아 다시 분석했더니, 운동하면서 단백질을 추가로 먹은 사람은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0.30kg 더 늘었다. 한 번에 들 수 있는 최대 무게도 2.49kg 더 올랐다.

  3. 그런데 운동 자체의 효과가 훨씬 컸다

    최대 무게 27kg 중 단백질 몫은 2.49kg

    같은 분석에서 운동으로 오른 최대 무게는 평균 27kg이었다. 단백질을 더 먹어 추가로 오른 몫은 2.49kg, 약 9%다. 근육과 힘을 만드는 주인공은 운동이고, 단백질은 거드는 역할이다.

  4. 그럼 언제 효과가 있을까

    하루 총량이 모자랄 때다

    49개 연구 분석에서 하루 단백질이 몸무게 70kg 기준 약 113g을 넘으면 더 먹어도 근육이 더 늘지 않았다. 5,402명을 모은 다른 분석에서는 70kg인 사람이 하루 91g보다 적게 먹을 때 7g 늘릴 때마다 0.39kg, 그보다 많을 때는 0.12kg 더 늘었다.

  5. 일을 하는 건 파우더가 아니라 단백질이다

    우유로 채워도 근육이 더 늘었다

    20명을 둘로 나눠 12주 동안 운동 직후와 1시간 뒤 한쪽은 무지방 우유를 500mL씩, 다른 쪽은 같은 열량의 탄수화물 음료를 마시게 했다. 우유 쪽이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더 늘었다(1.9kg 대 1.1kg). 1,552명을 모은 분석에서도 우유(1.18kg)는 유청 파우더(1.24kg)와 거의 같았다.

  6. 최근 분석도 같은 방향이다

    파우더를 먹어도 근육량 차이는 없었다

    261명이 참여한 12개 연구를 모은 2026년 분석에서, 유청·콩 단백질 파우더를 먹은 쪽과 안 먹은 쪽의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는 차이가 없었다. 유청을 먹은 쪽이 벤치프레스 8.87kg, 스쿼트 9.60kg을 더 든 정도였다.

  7. 정리: 파우더는 편의 도구다

    하루 총량을 채우는 방법 중 하나일 뿐

    프로틴 파우더가 근육을 더 키우는 건 하루 단백질이 모자랄 때이고, 그 몫도 운동 효과에 비하면 작다. 몸무게 70kg이면 하루 약 113g을 고기·달걀·우유 등 음식으로 채우면 되고, 채우기 번거로울 때 파우더를 쓰면 된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