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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휴식

수면제를 먹으면 운동 회복에 도움이 될까?

한줄 답

아니다. 수면제는 잠드는 시간을 22분 줄였을 뿐, 잠의 단계별 양은 그대로였고 다음날 운동 능력도 위약과 차이가 없었다.

  1. 수면제를 먹으면 운동 회복에 도움이 될까?

    '수면제 → 깊은 잠 → 회복↑' 이 공식, 맞을까

    운동 뒤 회복은 잠에서 이뤄지니, 수면제로 잠을 더 자면 회복도 빨라진다는 생각이 있다. 수면제가 잠을 얼마나 바꾸는지, 먹은 다음날 몸은 어떤지 차례로 확인했다.

  2. 수면제는 잠을 얼마나 바꿀까?

    잠드는 시간이 22분 빨라졌다

    4,378명이 참여한 13개 시험을 모은 분석에서 졸피뎀 같은 수면제는 위약보다 잠드는 시간을 22분 줄였다. 잠든 뒤 깨어 있는 시간, 전체 수면 시간 같은 다른 지표는 위약과 차이가 없었다.

  3. 깊은 잠이 늘었을까?

    잠의 단계별 양은 그대로였다

    8명에게 졸피뎀을 먹이고 뇌파로 잠을 쟀더니, 깊은 잠을 포함한 단계별 잠의 양이 평소 밤과 차이가 없었다. 수면제가 깊은 잠을 따로 늘려 주지는 않았다.

  4. 다음날 운동 능력은 좋아졌을까?

    위약과 차이가 없었다

    26명을 무작위로 나눠 두 종류의 수면제 중 하나나 위약을 먹게 하고, 다음날 지구력·근지구력·근력·협응력을 쟀다. 세 쪽 모두 차이가 없었다. 수면제는 다음날 운동 능력을 떨어뜨리지도, 올리지도 않았다.

  5. 잠 못 드는 사람의 낮 피로는?

    줄었지만, 행동 치료와 같은 정도였다

    불면증이 있는 211명을 무작위로 나눈 시험에서 졸피뎀은 낮 피로와 일상 기능을 행동 치료와 차이 없이 개선했다. 불안 증상은 행동 치료 쪽이 더 줄었고, 12개월 동안 행동 치료를 거친 쪽은 더 좋아졌다.

  6. 다음날 아침에는 대가가 있었다

    일부 수면제가 아침 운전을 흐트러뜨렸다

    26개 시험을 모은 분석에서 졸피뎀·트리아졸람 등 일부 수면제는 먹은 다음날 아침 운전 중 차선 유지가 위약보다 나빴다. 허가 용량의 수면제 대부분은 위약과 비슷했고, 며칠 이어 먹으면 이런 영향이 처음보다 줄었다.

  7. 정리: 수면제는 회복제가 아니다

    잠드는 시간만 22분 당겼다

    수면제는 잠드는 시간을 22분 줄였지만 깊은 잠을 늘리지 않았고, 다음날 운동 능력도 위약과 차이가 없었다. 졸피뎀은 다음날 아침 운전 중 차선 유지를 위약보다 나쁘게 했다. 불면증의 낮 피로는 줄였지만 행동 치료도 같은 효과를 냈다. 회복을 위해 수면제를 더할 이유는 찾지 못했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