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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영양

테스토스테론 부스터, 효과가 있을까?

한줄 답

아니다. 부스터 성분 대부분은 남성호르몬을 올리지 못했고, 운동하면서 먹어도 근육과 힘은 가짜약과 같았다. 일부 성분은 오히려 남성호르몬을 낮췄다.

  1. 테스토스테론 부스터, 효과가 있을까?

    '먹으면 남성호르몬↑ → 근육↑' 이 공식, 맞을까

    '자연스럽게 남성호르몬을 올려 근육을 키운다'는 테스토스테론 부스터가 많이 팔린다. 실제로 호르몬이 오르는지, 그래서 근육이 더 느는지 차례로 확인해 봤다.

  2. 제품 50개를 뜯어봤다

    성분 61.5%는 호르몬 연구조차 없었다

    인터넷에서 팔리는 부스터 50개를 조사했더니 90%가 '남성호르몬을 올린다'고 광고했다. 들어 있는 성분 109가지 중 올린다는 자료가 있는 건 24.8%, 자료가 아예 없는 건 61.5%였고, 오히려 낮춘다는 자료가 있는 성분도 10.1%였다.

  3. 연구를 모아도 대부분 실패했다

    27가지 성분, 52개 연구: 대부분 호르몬이 안 올랐다

    지난 20년간 부스터 성분 27가지를 다룬 52개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대부분은 남성호르몬을 올리지 못했다. 대표 성분인 트리뷸러스도 483명이 참여한 10개 연구 중 8개에서 호르몬 변화가 없었다.

  4. 오히려 떨어뜨린 성분도 있다

    D-아스파르트산 6g, 2주 만에 약 14% 감소

    24명 연구에서 D-아스파르트산을 하루 6g 먹은 그룹은 2주 만에 남성호르몬 수치가 5.9에서 5.1로 떨어졌다. 100이 86이 되는 정도다. 3g을 먹은 그룹은 변화가 없었다.

  5. 그럼 근육은 더 늘었을까?

    12주 먹어도 근육·힘은 가짜약과 같았다

    22명이 12주 동안 근력운동을 하며 D-아스파르트산 6g이나 가짜약을 먹었다. 남성호르몬은 변하지 않았고, 두 그룹 모두 종아리 힘이 17% 늘고 근육도 비슷하게 커졌다. 3g을 28일 먹은 다른 연구에서도 근육과 힘은 차이가 없었다.

  6. 그나마 오른다는 호로파는?

    아주 조금 올랐지만 근육 차이는 없었다

    호로파(페누그릭)는 6개 연구를 모은 2026년 분석에서 남성호르몬 총량이 아주 조금 올랐지만, 몸에서 바로 쓰이는 형태는 차이가 없었다. 449명을 모은 다른 분석에서도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와 다리 힘은 의미 있는 차이가 아니었다.

  7. 후기는 믿을 만할까?

    가짜 후기를 걸러내자 '힘이 늘었다'가 93% 줄었다

    아마존 인기 부스터 5개의 후기를 분석했더니, 믿기 어려운 후기를 걸러낸 뒤 '힘·지구력이 좋아졌다'는 후기는 93%, '성욕이 늘었다'는 91% 줄었다. 이 제품들 성분을 다룬 사람 대상 연구 37개 중 호르몬이 오른 건 30%였다.

  8. 정리: 부스터로 근육은 달라지지 않는다

    호르몬은 대부분 오르지 않았고, 근육은 그대로였다

    부스터 성분 대부분은 남성호르몬을 올리지 못했고 일부는 오히려 낮췄다. 운동하면서 먹어도 근육과 힘은 가짜약과 같았다. 50개 중 13개 제품은 아연 등이 정해진 하루 상한을 넘었다. 같은 돈은 단백질과 훈련에 쓰면 된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