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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걸 참으면 더 폭식할까?

한줄 답

아니다. 전체 먹는 양을 줄인 다이어트에서는 폭식과 먹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줄었다. 갈망이 커진 건 특정 음식 하나를 딱 끊었을 때였고, 폭식은 '아예 금지'하는 엄격한 방식에서 잦았다.

  1. 먹고 싶은 걸 참으면 더 폭식할까?

    '참기 → 더 먹고 싶다 → 폭식' 이 공식, 맞을까

    다이어트 중에 먹고 싶은 걸 참으면 결국 터져서 폭식한다는 말이 흔하다. 그래서 참지 말라는 조언도 나온다. 이 공식이 맞는지 한 단계씩 연구로 확인했다.

  2. 다이어트하면 폭식이 늘까?

    49개 연구를 모으니 오히려 줄었다

    식단·운동으로 살을 빼는 프로그램 49개(6,337명)를 모은 2023년 분석에서 폭식 점수는 프로그램 뒤에 줄었고, 추적 기간에도 유지됐다. 폭식 횟수나 비율을 보고한 14개 연구는 모두 감소였다. 없던 섭식 문제 증상이 새로 생긴 비율은 0~6.5%였다.

  3. 무작위로 나눠 봤더니

    크게 줄여도 폭식은 늘지 않았다

    123명을 하루 1,000kcal, 1,200~1,500kcal, 열량을 줄이지 않는 쪽으로 나눴다. 20주 동안 몸무게가 12.1%, 7.8%, 0.1% 줄었지만 폭식한 사람 수는 차이가 없었다. 1,000kcal 쪽에서 28주째 한때 늘었던 폭식은 40주·65주에 차이가 없었고, 폭식장애 기준에 든 사람은 없었다.

  4. 그럼 먹고 싶은 마음은?

    열량을 줄이자 갈망도 줄었다

    12주 이상 열량을 줄인 8개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음식 갈망이 줄었고, 단것 갈망이 가장 많이 줄었다. 811명이 2년 동안 지방·단백질 비율이 다른 네 가지 식단으로 살을 뺀 시험에서도 네 식단 모두 기름진 음식·단것·탄수화물 갈망이 줄었다.

  5. 그런데 한 가지만 끊으면

    그 음식 하나는 더 당겼다

    3일 동안 탄수화물만 끊은 사람은 실험실에서 탄수화물 음식을 더 먹었고, 끊는 동안 더 원했다. 60명이 열량은 그대로 두고 2주 동안 초콜릿만 끊자, 평소 초콜릿을 강하게 원하던 39명에서만 초콜릿 갈망이 커졌다.

  6. 갈린 건 '얼마나 딱딱하게'

    아예 금지하면 폭식이 잦았다

    살 빼기 프로그램 참가자 54,517명과 1,838명 조사에서 '절대 안 먹는다'는 엄격한 조절은 폭식이 더 잦고 심했다. 양을 조절하는 유연한 방식은 폭식이 적었고 1년 감량에 더 많이 성공했다. 188명 조사에서도 엄격한 다이어트만 섭식장애 증상과 연결됐다.

  7. 정리: 참는 것 자체가 폭식을 부르지 않았다

    문제는 '아예 금지'였다

    전체 먹는 양을 줄인 다이어트에서 폭식과 갈망은 줄었다. 갈망이 커진 건 특정 음식 하나를 딱 끊었을 때였고, 폭식은 엄격하게 금지하는 방식에서 잦았다. 좋아하는 음식을 끊기보다 양을 정해 먹는 방식에서 폭식이 적었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