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매트리스는 그렇다, 베개는 잠에는 아니다. 허리가 아픈 313명은 딱딱한 매트리스보다 중간 단단함에서 통증이 더 나아졌고, 평균 9.5년 된 침대를 새것으로 바꾸자 잠 점수가 좋아졌다. 베개 종류는 잠의 질을 바꾸지 않았고, 목 통증이 있는 사람에서 고무 베개가 목 통증을 조금 줄였을 뿐이다.
매트리스·베개를 바꾸면 잠과 허리가 좋아질까?
'딱딱한 매트리스 → 허리가 곧다 → 덜 아프다' 맞을까
허리가 아프면 딱딱한 매트리스에서 자야 한다는 말이 오래 이어져 왔다. 비싼 베개가 깊은 잠을 준다는 광고도 많다. 매트리스 단단함, 침대 교체, 베개 순서로 확인해 봤다.

딱딱할수록 허리에 좋을까?
아니었다, 중간 단단함에서 통증이 더 나아졌다
허리 통증이 있는 313명을 무작위로 나눠 90일 동안 딱딱한 매트리스(10단계 중 2.3) 또는 중간 단단함(5.6)에서 재웠다. 중간 쪽은 누웠을 때 통증이 나아진 사람이 2.36배, 생활 불편이 나아진 사람이 2.10배였다.

다른 재질과 비교해도 같았다
딱딱한 매트리스가 앞선 결과는 없었다
허리 통증이 있는 141명이 한 달 동안 물침대, 폼 매트리스, 딱딱한 매트리스 중 하나에서 잤다. 물침대와 폼 쪽이 딱딱한 쪽보다 통증·생활 기능·잠이 조금 나았고, 둘 사이엔 차이가 없었다. 39편을 모은 정리에서도 중간 단단함이 편안함과 잠의 질에서 앞섰다.

오래된 침대를 바꾸면 잠이 좋아질까?
바꾼 뒤 28일 동안 잠 점수가 좋아졌다
59명이 평균 9.5년 된 자기 침대에서 28일, 새 중간 단단함 침대에서 28일을 자며 매일 아침 점수를 매겼다(다른 비교군 없이 앞뒤만 비교). 새 침대에서 잠의 질 점수가 좋아지고 허리 불편은 줄었다. 62명을 같은 방식으로 본 연구에서는 가장 싼 침대에서 허리 통증이 가장 컸다.

너무 부드러우면 어떨까?
잠드는 데 12.4분, 중간은 7.7분 걸렸다
12명이 부드러운·중간·단단한 매트리스에서 각각 90분씩 낮잠을 자며 뇌파를 쟀다. 부드러운 매트리스에서 잠드는 데 12.42분, 중간에서 7.71분이 걸렸다. 잠의 단계가 바뀐 횟수는 부드러운 쪽이 29.17번으로 단단한 쪽 21.75번보다 많았다.

그럼 베개는?
베개 종류는 잠의 질을 바꾸지 않았다
목 통증이 있는 555명이 참여한 9개 시험을 모은 분석에서 고무(라텍스) 베개는 목 통증과 아침 통증을 조금 줄였다. 하지만 잠의 질은 베개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다. 2015~2024년 5개 연구 239명을 모은 정리에서도 잠의 질은 라텍스·폼·일반 베개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정리: 바꿀 건 베개보다 매트리스
허리엔 중간 단단함, 너무 부드러우면 잠이 늦었다
허리가 아플 때 딱딱한 매트리스가 낫다는 결과는 없었고, 중간 단단함에서 통증이 더 나아졌다. 너무 부드러우면 잠드는 데 더 걸렸다. 10년 가까이 쓴 침대라면 바꿨을 때 잠 점수가 좋아졌다. 베개는 잠의 질을 바꾸지 않았으니 목이 편한 것을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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