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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대회

이뇨제, 대회에서 왜 위험할까?

한줄 답

몸의 물과 함께 칼륨을 흔들기 때문이다. 대회 직전 이뇨제를 쓴 보디빌더들이 칼륨이 너무 낮거나 높아져 마비와 심장 리듬 이상으로 응급실에 왔고, 물이 빠지면서 근육 수치와 운동 능력도 함께 떨어졌다.

  1. 이뇨제, 대회에서 왜 위험할까?

    '물 빼기 → 선명한 근육', 그 대가는

    대회 직전 피부 밑 물을 빼 근육을 선명하게 보이려고 이뇨제를 쓰는 보디빌더가 있다. 이 약이 몸에서 무엇을 하는지, 실제로 어떤 일이 생겼는지 기록된 사례와 연구로 확인했다.

  2. 소변으로 물과 나트륨을 빼는 약

    세계반도핑기구가 대회 안팎에서 금지한다

    이뇨제는 소변량과 나트륨 배출을 늘려 몸의 물을 줄이는 약이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몸무게를 빨리 줄이거나 다른 금지약물을 감추려고 써 왔고, 그래서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대회 기간과 평소 모두 금지한다.

  3. 대회 다음 날 응급실

    이틀 새 5~6kg이 빠지고 일어서지 못했다

    26살 프로 보디빌더는 근육을 선명하게 하려고 대회 24시간·48시간 전 이뇨제를 먹었다. 밤마다 소변으로 5~6kg이 빠졌고, 대회 다음 날 가슴 두근거림과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해 일어서지 못하는 상태로 응급실에 왔다. 칼륨이 크게 떨어져 있었고 심전도도 바뀌어 있었다.

  4. 칼륨이 낮아도, 높아도 위험했다

    마비와 심장 리듬 이상이 함께 왔다

    22살 보디빌더는 이뇨제를 먹으며 물을 제한하다 칼륨이 1.8로 정상(3.4~4.5)의 절반 근처까지 떨어져 팔다리가 마비됐고 심전도도 크게 비정상이었다. 이뇨제에 칼륨 보충까지 한 27살 프로는 반대로 칼륨이 생명을 위협할 만큼 올랐다. 비슷한 방법을 쓴 다른 프로는 숨졌다.

  5. 물과 함께 근육 수치도 빠졌다

    급히 뺀 몸무게는 운동 능력도 떨어뜨렸다

    한 코치 아래 같은 이뇨제·스테로이드 방식을 쓴 10명은 대회 주간 몸의 물이 줄면서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 수치도 함께 줄었다. 62명이 이뇨제나 사우나로 몸무게의 4.1%를 급히 뺐더니, 운동으로 뺀 경우보다 최대 운동 때 산소 사용량과 버틴 강도가 떨어졌다.

  6. 프로 보디빌더의 사망 위험

    아마추어의 5.23배였다

    2005~2020년 국제 대회에 나선 20,286명을 추적하니 121명이 숨졌고 46명은 심장 돌연사였다. 프로는 1,454명 중 41명(2.8%), 아마추어는 18,832명 중 80명(0.4%)이 숨졌다. 연구진은 이뇨제로 물을 빼는 관행을 신장에 큰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꼽았다.

  7. 정리: 이뇨제는 물보다 칼륨을 흔든다

    며칠 사이 마비와 심장 리듬 이상으로 이어졌다

    이뇨제는 하루 이틀에 몇 kg의 물을 빼지만, 그 과정에서 칼륨이 너무 낮거나 높아져 마비와 심장 리듬 이상으로 응급실에 간 사례가 거듭 보고됐다. 근육 수치와 운동 능력도 함께 떨어졌다. 2021년 리뷰는 대회 주간 물·나트륨 조절이 효과를 보인 실험이 거의 없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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