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근육 쪽에 불리했다. 다만 남성호르몬 때문은 아니었다.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근육이 줄어든 상태가 1.85배 많았고, 숨길을 열어 주는 치료 12주에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1.5kg 더 늘었다. 남성호르몬은 치료해도 변하지 않았다.
수면무호흡, 근육을 망칠까?
'숨 막힘 → 호르몬↓ → 근육↓' 이 공식, 맞을까
코골이가 심하고 자다가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남성호르몬이 떨어지고 근육도 빠진다는 말이 있다. 근육이 실제로 적은지, 호르몬 때문인지, 치료하면 달라지는지 차례로 확인했다.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근육이 적을까?
근육이 줄어든 상태가 1.85배 많았다
13,331명을 모은 분석에서 수면무호흡이 있는 사람은 근육량과 근력이 함께 줄어든 상태(근감소증)가 1.85배 많았다. 숨 멈춤을 기계로 직접 잰 연구만 보면 2.78배였다. 8개 연구 모두 한 시점에 조사한 연구여서, 원인은 다음 장들에서 따로 확인했다.

남성호르몬이 범인일까?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수치가 낮았다
24개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수면무호흡이 있는 남성 1,268명은 수면무호흡이 없는 쪽보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았다. 여성은 차이가 없었다. 차이의 크기는 나이·체중·측정 방법에 따라 크게 달랐다.

숨길을 열어 주면 호르몬이 오를까?
오르지 않았다
자는 동안 공기를 불어넣어 숨길을 열어 주는 치료(양압기)를 받은 388명을 모은 분석에서 남성호르몬은 변하지 않았다. 70명이 2주 동안 양압기를 끊었을 때도 남성호르몬은 그대로였다. '호르몬 → 근육' 고리는 여기서 끊긴다.

그런데 치료하면 근육 쪽 몸무게가 늘었다
12주 만에 지방 뺀 몸무게가 1.5kg 더
52명을 무작위로 나눈 시험에서 12주 동안 양압기를 쓴 쪽은 쓰지 않은 쪽보다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1.5kg 더 늘었다. 지방은 차이가 없었다. 성장과 관련된 호르몬(IGF-1)은 오르고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은 내려갔다.

거꾸로, 운동은 수면무호흡을 줄였다
근력운동 8주에 숨 멈춤이 시간당 21회 줄었다
526명을 모은 분석에서 유산소·근력운동을 한 쪽은 자는 동안 숨이 멈추는 횟수가 시간당 7.08회 줄었다. 25명이 8주 동안 주 3회 근력운동을 한 시험에서는 시간당 21.0회 줄었고, 스트레칭만 한 쪽은 3.5회 늘었다.

정리: 수면무호흡은 근육 쪽에 불리했다
고리는 남성호르몬이 아니었다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근육이 줄어든 상태가 1.85배 많았고, 양압기로 숨길을 열자 12주 만에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1.5kg 더 늘었다. 남성호르몬은 치료 전후가 같았다. 근력운동은 숨 멈춤 횟수까지 줄였으니, 운동을 이어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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