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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운동

성장기에 근력운동을 하면 키가 안 클까?

한줄 답

아니다. 근력운동을 한 아이들의 키 성장이 덜했다는 결과는 없었고, 뼈 스캔에서도 성장판 손상은 보이지 않았다. 다친 경우는 대부분 무게를 떨어뜨리거나 손이 끼는 사고였다.

  1. 성장기에 근력운동을 하면 키가 안 클까?

    '무거운 무게 → 성장판 손상 → 키가 멈춤' 이 공식, 맞을까

    어릴 때 무거운 걸 들면 뼈 끝의 성장판이 눌려 키가 덜 큰다는 말이 흔하다.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 전에는 웨이트를 피하라는 부모도 많다. 이 공식이 맞는지 아이들을 직접 훈련시킨 연구로 확인해 봤다.

  2. 키를 직접 재 봤다

    근력운동은 키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사춘기 전후 아이들에게 기구와 덤벨로 근력운동을 시킨 22개 실험을 검토한 연구가 있다. 대부분 주 2~3회, 8~12주 동안 했고 근력은 뚜렷하게 늘었다. 키와 몸무게가 자라는 속도는 운동을 안 한 아이들과 다르지 않았다.

  3. 그럼 성장판은 멀쩡할까?

    뼈 스캔에서 성장판 손상은 없었다

    평균 8세 아이 26명 중 16명이 14주 동안 주 3회, 45분씩 근력운동을 했다. 운동 전후로 뼈와 근육을 찍는 스캔을 했더니 성장판·뼈·근육 어디에도 손상이 없었다. 근력은 운동 종류에 따라 13~45% 늘었다.

  4. 운동 중 다친 아이는 오히려 적었다

    근력운동 부상 1명, 일상생활 부상 6명

    같은 연구에서 근력운동 때문에 다친 경우는 어깨 통증 1건뿐이었다. 같은 아이들 중 6명은 운동이 아닌 일상 활동에서 다쳤다. 22개 실험을 검토한 연구에서도 부상을 기록한 10개 연구에서 나온 부상은 모두 3건이었다.

  5. 그런데 응급실에 오는 아이들은 왜 다쳤을까?

    대부분 무게를 떨어뜨리거나 끼는 사고였다

    웨이트 부상으로 응급실에 온 4,111명을 분석했더니 8~13세는 사고로 다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나이 부상의 3분의 2가 손과 발이었고, 무게를 떨어뜨리거나 손이 끼인 경우가 많았다. 11~21세 20년치 분석에서도 골절은 손가락 37%, 발가락 28%가 가장 많았다.

  6. 거꾸로, 근력운동이 아이를 지켜 준다

    근력·점프·달리기가 늘고 부상은 줄었다

    근력운동을 처음 한 사춘기 전 아이 604명을 모은 검토에서 근력은 모든 경우에 늘었고, 점프와 달리기도 좋아졌다. 운동하는 여자 청소년에게 근력운동을 포함한 훈련을 시키면 무릎 부상 위험이 최대 68% 줄었다.

  7. 정리: 키 걱정 때문에 피할 이유는 없다

    공식은 '성장판 손상' 고리에서 끊긴다

    근력운동을 한 아이들의 키 성장이 덜했다는 결과는 없었다. 스포츠의학 전문가 500명에게 물었을 때도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 웨이트는 피하라'는 말은 틀렸다는 답이 나왔다. 어른이 지켜보며 자세를 가르치고, 떨어뜨리는 사고만 막으면 된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