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아니다. 소금을 끊으면 몸은 이틀 안에 소금을 붙잡기 시작하고, 피부 밑 물만 골라 빠진다는 결과는 없다. 끊어 본 3명은 효과가 들쭉날쭉해 모두 그만뒀다.
대회 전 소금을 끊으면 효과가 있을까?
'소금↓ → 피부 밑 물↓ → 더 선명' 이 공식, 맞을까
대회 며칠 전 소금을 끊으면 피부 밑 물이 빠져 근육이 더 선명해진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얼마나 하는지, 소금을 끊으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차례로 확인했다.

실제로 많이 할까?
5명 중 1명은 소금을 끊었다
보디빌더 81명 중 16명(20%)이 대회 직전 소금을 끊었고, 20명(25%)은 소금을 늘렸다. 순서도 제각각이었다. 끊는 사람, 늘리는 사람, 늘렸다가 끊는 사람이 섞여 있었고 대개 대회 3~4일 전에 했다.

소금을 끊으면 몸은 어떻게 할까?
이틀 만에 소금을 붙잡기 시작했다
16명이 하루 소금을 약 12g에서 0.6g으로 갑자기 줄였다. 소금을 붙잡는 호르몬(알도스테론)은 48시간 만에 10.4에서 22.5로 두 배가 됐다. 소변으로 나가는 소금은 하루 217에서 2일째 59, 5~7일째 9.9로 줄었다.

그럼 빠지는 물은 어디 물일까?
피부 밑만 골라 빠진다는 결과는 없다
격투기에서는 소금을 끊고 물을 조절해 계체 전 몸무게를 뺀다. 소변이 늘어 물이 빠지는 건 맞다. 하지만 물이 빠지면 피부 밑뿐 아니라 근육 속 물도 함께 줄고, 소금을 끊어 피부 밑 물만 뺀 연구는 지금까지 없다.

끊어 본 사람들은 어땠을까?
3명 모두 그만뒀다
보디빌더 7명을 인터뷰했더니 3명이 소금을 사흘 늘렸다가 사흘 끊어 본 적이 있었다. 셋 모두 결과가 들쭉날쭉했다며 그만뒀다. 한 명은 16주를 다이어트하고 마지막 이틀 소금을 건드렸다가 무대에서 부어 보이면 허사라고 했다.

거꾸로 소금을 그대로 두면?
1명 사례에서 피부 밑 두께가 10% 줄었다
1명이 대회 주간에 소금을 하루 약 2,300mg으로 유지하고, 대회 3일 전부터는 3,059mg으로 오히려 늘렸다. 탄수화물을 조절한 결과 대회 3일 전부터 당일까지 피부 밑 두께 합이 10% 줄고 근육 두께는 늘었다. 근육 두께는 탄수화물 양과 함께 움직였다.

정리: 소금 끊기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몸은 이틀 만에 따라잡는다
소금을 끊으면 몸은 이틀 만에 소금을 붙잡기 시작했다. 피부 밑 물만 빠진다는 결과는 없었고, 끊어 본 3명은 모두 그만뒀다. 소금을 평소대로 둔 1명 사례에서도 피부 밑 두께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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