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아니다. 척추 모양과 스마트폰 볼 때 숙인 목은 통증과 관련이 없었고, 17살 때 구부정했던 사람이 5년 뒤 더 아프지도 않았다. 통증을 올린 건 자세 모양보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이었다.
자세가 나쁘면 허리·목이 아플까?
'구부정한 자세 → 척추에 부담 → 통증', 맞을까
허리와 목이 아픈 건 자세가 나빠서라는 말이 흔하다. 척추 모양과 통증이 정말 함께 가는지, 나쁜 자세가 앞으로의 통증을 만드는지, 무엇이 실제로 통증을 올리는지 차례로 확인했다.

척추 모양과 통증은 따로였다
54개 연구에서 강한 연관이 없었다
척추가 앞뒤로 휜 정도와 건강을 다룬 54개 연구를 검토하니 척추 모양과 허리·목 통증 사이에 강한 연관은 없었다. 앉아서 일하는 것을 다룬 35개 보고도 1개를 빼고 모두 허리 통증과의 연관을 찾지 못했다.

스마트폰 볼 때 숙인 목도 같았다
목을 숙인 각도와 목 통증은 관련이 없었다
582명이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칠 때 목을 숙인 각도를 재 보니, 서서든 앉아서든 각도는 목 통증 여부·빈도·세기와 관련이 없었다. 1,108명의 앉은 목 자세를 사진으로 찍어 4가지로 나눴을 때도 목 통증과 두통은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목이 아픈 어른은 머리가 앞에 있었다
하지만 무엇이 먼저인지는 가리지 못했다
15개 연구를 검토한 분석에서 어른 203명을 비교한 3개 연구를 합치니, 목이 아픈 쪽이 머리가 더 앞으로 나와 있었다. 다만 15개 모두 자세와 통증을 한 시점에 함께 잰 연구라, 자세 때문에 아픈 것인지 아파서 자세가 바뀐 것인지는 가리지 못한다.

5년을 따라가 보니
구부정했던 쪽이 더 아프지 않았다
686명을 17살 때 앉은 목 자세로 나누고 22살 때 계속되는 목 통증을 물었다. 남자는 자세와 관련이 없었고, 여자는 오히려 구부정한 쪽의 위험이 바른 자세 쪽의 0.24배였다. 22살 통증을 가장 잘 예측한 건 17살 때 이미 있던 목 통증(3.78배)이었다.

문제는 모양보다 '오래'
오래 앉으면 그 자리에서 허리가 아팠다
앉은 시간을 기계로 잰 10개 연구 중 9개에서 오래 앉을수록 그 자리에서 허리 통증이 올라갔다. 서서 일하는 것도 답이 아니었다. 3개 연구를 모으니 오래 서서 일해도 앉아서 일할 때보다 허리 통증이 덜하지 않았다.

정리: 자세 모양이 통증을 만들지 않았다
한 자세로 오래 머무는 게 문제였다
척추 모양과 숙인 목은 통증과 관련이 없었고, 구부정했던 사람이 5년 뒤 더 아프지도 않았다. 통증을 올린 건 오래 앉아 있는 것이었고, 오래 서 있어도 덜하지 않았다. 바른 자세를 지키는 것보다 한 자세로 오래 머물지 않는 것으로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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