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대부분 물이다. 지방 1kg에는 약 7,700kcal가 필요해 하루 만에 붙지 않고, 하루 1~2kg은 탄수화물에 붙은 물(당 1g에 물 3g 이상), 땀, 생리 주기가 만든다.
몸무게가 하루에 1~2kg씩 바뀌는 이유는?
'어제보다 1kg↑ = 살 1kg↑' 이 공식, 맞을까
다이어트 중 아침에 쟀더니 어제보다 1kg이 늘어 있으면 살이 쪘다고 느끼기 쉽다. 하루 사이 바뀐 몸무게가 정말 지방인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인지 확인해 봤다.

아침 몸무게도 매일 흔들린다
하루 평균 0.51kg씩 오르내렸다
65명이 4~15일 동안 매일 아침 몸무게를 쟀더니, 땀으로 잃은 물을 다 채워도 하루 평균 0.51kg씩 오르내렸다. 1,421명의 몸무게 기록에서는 주말에 오르고 평일에 내려가는 0.35%의 주간 리듬이 있었다.

지방은 하루 만에 1kg이 붙지 않는다
몸무게 1kg에 약 7,700kcal로 계산한다
몸무게 1kg을 바꾸려면 약 7,700kcal가 남거나 모자라야 한다고 흔히 계산한다. 하루에 1kg이 지방으로 늘려면 2,000kcal 식사의 4배 가까이를 더 먹어야 한다. 하루 사이 바뀐 1~2kg은 대부분 지방이 아니다.

그럼 무엇일까: 탄수화물이 물을 끌고 온다
근육 속 당 1g마다 물 3g 이상
몸은 탄수화물을 근육과 간에 당(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데, 이때 물을 3~4배 함께 붙잡는다. 9명이 운동 후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근육 속 당 1g마다 물이 최소 3g 저장됐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다음 날 몸무게가 뛰는 이유다.

거꾸로, 탄수화물을 끊으면 물이 먼저 빠진다
저탄수 열흘, 빠진 무게의 61%가 물이었다
6명이 같은 800kcal를 10일씩 먹었더니, 저탄수 식단은 하루 467g, 일반 식단은 278g이 빠졌다. 그런데 저탄수 쪽은 빠진 무게의 61%가 물이고 지방은 35%였다. 일반 식단은 지방이 60%였다. 처음 며칠 빨리 빠진 무게는 대부분 물이었다.

땀과 생리 주기도 몸무게를 바꾼다
운동 1시간에 땀 0.8~1.5L
1,303명의 땀을 쟀더니 종목에 따라 운동 1시간에 0.83~1.51L를 흘렸다. 그만큼 몸무게가 바로 줄었다가 물을 마시면 돌아온다. 42명의 생리 주기를 따라간 연구에서는 생리 중 몸무게가 0.45kg 높았고, 늘어난 건 세포 밖 물이었다.

정리: 하루 1~2kg은 물이다
남는 건 긴 과식뿐이었다
하루 사이 1~2kg은 탄수화물에 붙은 물, 땀, 생리 주기가 만든다. 주말에 오른 0.35%는 평일에 빠졌지만, 크리스마스 기간 늘어난 1.35%는 몇 달 뒤에도 다 빠지지 않았다. 하루 숫자 대신 몇 주 평균의 흐름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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