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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다이어트

칼로리 계산, 꼭 해야 살이 빠질까?

한줄 답

아니다. 칼로리를 세지 않고 먹는 시간만 정한 쪽도 12개월 동안 센 쪽과 차이 없이 빠졌고, 고칼로리 음식만 적어도 차이가 없었다. 칼로리 계산은 덜 먹기 위한 여러 도구 중 하나다.

  1. 칼로리 계산, 꼭 해야 살이 빠질까?

    '칼로리 계산 → 적게 먹기 → 감량' 이 공식, 맞을까

    살을 빼려면 먹는 음식의 칼로리를 하나하나 세야 한다는 말이 흔하다. 숫자를 세는 일 자체가 살을 빼는지, 다른 방법으로도 빠지는지 한 단계씩 확인해 봤다.

  2. 적는 사람이 더 뺐다

    기록장을 자주 연 사람이 더 빠졌다

    142명이 24주 동안 먹은 것을 온라인에 적었다. 몸무게를 5% 이상 뺀 사람은 하루 2.4번 기록장을 열었고, 못 뺀 사람은 1.6번이었다. 적는 시간은 첫 달 하루 23.2분에서 6개월째 14.6분으로 줄었다.

  3. 그런데 적은 숫자는 정확하지 않았다

    먹은 양을 47% 적게 적었다

    적게 먹는데도 살이 안 빠진다는 10명을 14일 동안 정밀하게 쟀더니 몸이 쓰는 열량은 정상이었다. 대신 실제 먹은 양을 평균 47% 적게, 운동량은 51% 많게 적고 있었다. 하루 2,000kcal를 먹고 약 1,060kcal로 적은 셈이다.

  4. 앱을 깔아 주는 것만으론 빠지지 않았다

    6개월 뒤 차이는 0.30kg이었다

    212명 중 105명에게 칼로리 계산 앱 설치를 도와줬다. 6개월 뒤 몸무게 변화는 앱을 받지 않은 쪽과 0.30kg 차이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앱 접속은 첫 달이 지나자 크게 줄었다.

  5. 그럼 칼로리 대신 간단히 적으면?

    고칼로리 음식만 적어도 차이가 없었다

    72명이 6개월 동안 칼로리를 모두 세거나, 과자·튀김·단 음료·술 같은 고칼로리 음식만 하루 3~5개 한도로 적었다. 몸무게는 5.7%와 4.0% 빠져 차이가 없었다. 38명 연구에서도 3.4kg과 3.3kg으로 차이가 없었고, 적은 날은 간단한 쪽이 97%, 자세한 쪽이 49%였다.

  6. 아예 세지 않아도 빠졌다

    먹는 시간만 정해도 12개월에 4.61kg

    90명을 12개월 동안 나눴다. 낮 12시~저녁 8시에만 먹고 칼로리는 세지 않은 쪽은 평소대로 먹은 쪽보다 4.61kg, 칼로리를 25% 줄여 센 쪽은 5.42kg 더 빠졌고, 두 쪽은 차이가 없었다. 두 쪽 모두 하루 405~425kcal 덜 먹었다.

  7. 23개 연구를 모아도 마찬가지였다

    칼로리 계산 기능은 결과를 바꾸지 않았다

    다이어트 앱 연구 23개를 모아 다시 분석했더니, 앱을 쓴 쪽이 기다리기만 한 쪽보다 6개월에 2.07kg 더 뺐다. 그런데 앱에 칼로리 계산 기능이 있는지는 빠진 양을 바꾸지 않았다.

  8. 정리: 칼로리 계산은 필수가 아니다

    덜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칼로리를 세지 않고 먹는 시간만 정한 쪽도 센 쪽과 차이 없이 빠졌다. 고칼로리 음식만 적어도 차이가 없었다. 적은 숫자는 실제보다 47% 적을 만큼 부정확했다. 칼로리 계산은 덜 먹기 위한 여러 도구 중 하나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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