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운동 능력은 오르지 않았다. 운동 기록, 지구력, 근육 회복은 그대로였다. 피로감은 조금 줄었지만, 가장 큰 홍삼 시험(120명)에서는 가짜 약과 차이가 없었다.
홍삼, 운동 능력·피로에 효과가 있을까?
'홍삼 → 체력↑ 피로↓' 이 공식, 맞을까
홍삼을 먹으면 체력이 붙고 덜 지친다는 말이 흔하다. 운동 기록, 근육 회복, 피로감으로 나눠 가짜 약과 비교한 시험을 확인해 봤다.

운동 기록부터
8개 시험을 모아도 차이가 없었다
인삼(홍삼 포함)과 가짜 약을 비교한 시험을 모은 분석에서, 운동 능력을 잰 8개 시험의 결과는 가짜 약과 차이가 없었다. 운동하는 사람만 본 14개 연구에서도 최대 산소 섭취량, 최대 파워, 심박수, 힘든 정도가 달라지지 않았다.

홍삼만 따로 보면?
14개 연구, 지구력도 순발력도 그대로
홍삼만 다룬 14개 연구를 정리했더니, 지칠 때까지 버틴 시간, 왕복 달리기, 최대 산소 섭취량 같은 지구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30m 달리기와 순간 파워도 대부분 연구에서 차이가 없었다. 운동 뒤 젖산이 빨리 빠지는지 본 7개 연구 중 5개는 차이가 없었다.

근력운동 뒤 회복은?
근육 손상 지표가 줄지 않았다
근력운동 뒤 인삼을 먹고 근육 손상을 잰 6개 시험을 모았다. 피에 나오는 근육 손상 수치, 근력 회복, 근육통 모두 인삼이 줄여 준다는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 홍삼이 운동 뒤 회복을 앞당긴다는 근거는 없었다.

그럼 피로는?
줄긴 했지만 폭이 작았다
4개 시험을 모은 분석에서 인삼을 먹은 쪽 피로가 가짜 약보다 조금 더 줄었다. 90명이 4주 먹은 시험에서는 정신적 피로 점수가 20.4에서 15.1로, 가짜 약 쪽은 20.9에서 18.8로 줄었다. 다만 전체 피로 점수는 가짜 약과 차이가 없었다.

가장 큰 홍삼 시험에서는?
120명 12주, 가짜 약과 차이가 없었다
류머티즘 질환이 있는 120명이 12주 동안 홍삼 하루 2g이나 가짜 약을 먹었다. 피로가 나아진 사람은 38.3%와 26.7%로 차이가 없었다. 가짜 약을 먹은 쪽도 피로 점수가 4.0점 좋아져 홍삼 쪽 4.6점과 비슷했다.

정리: 운동 능력은 그대로였다
피로감만 조금, 그것도 가짜 약과 가까웠다
홍삼은 운동 기록, 지구력, 근력운동 뒤 회복을 바꾸지 못했다. 피로감은 조금 줄었지만, 가장 큰 홍삼 시험에서는 가짜 약을 먹은 쪽도 비슷하게 좋아졌다. 운동 능력을 올리려고 먹는 홍삼은 효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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