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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부상·통증

허리 디스크, 수술해야 더 잘 나을까?

한줄 답

더 잘 낫지는 않았다. 수술은 다리 통증을 몇 주~몇 달 일찍 줄였지만 1년 뒤에는 수술하지 않은 쪽과 차이가 거의 없었다. 통증이 4개월 넘게 이어진 경우는 수술 쪽 통증이 6개월 뒤 절반 수준이었다.

  1. 허리 디스크, 수술해야 더 잘 나을까?

    '디스크 = 수술' 이 공식, 맞을까

    허리 디스크가 튀어나와 다리가 저리고 아프면(좌골신경통) 결국 수술밖에 없다는 말이 흔하다. 수술한 쪽과 수술 없이 지낸 쪽을 무작위로 나눠 비교한 연구로 확인해 봤다.

  2. 튀어나온 디스크는 저절로 줄었다

    3명 중 2명꼴이었다

    수술 없이 지낸 사람을 다시 촬영한 11개 연구를 모으니 66.66%에서 튀어나온 디스크가 저절로 흡수됐다. 많이 튀어나올수록 잘 줄었다: 떨어져 나간 조각 96%, 크게 밀려 나온 디스크 70%, 살짝 부푼 디스크 13%.

  3. 일찍 수술하면 더 빨리 나았다

    하지만 1년 뒤 회복률은 둘 다 95%였다

    심한 다리 통증이 6~12주 된 283명을 일찍 수술하는 쪽과 수술 없이 기다리는 쪽으로 나눴다. 일찍 수술한 쪽은 다리 통증이 더 빨리 줄었다. 1년 뒤 '회복됐다'고 답한 비율은 두 쪽 모두 95%였다.

  4. 기다린 쪽은 결국 다 수술했을까?

    절반 넘게 수술 없이 지나갔다

    수술 없이 기다린 142명 중 55명(39%)은 통증이 심해 평균 18.7주 뒤 수술했다. 5년까지 따져도 수술한 사람은 46%였다. 5년 뒤 통증·생활 불편 점수는 두 쪽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5. 모아 보면 수술의 이득은 시간이 갈수록 줄었다

    1년 뒤엔 100점 중 2.3점 차이

    12개 연구 1,711명을 모은 2023년 분석에서, 수술은 처음 6주 동안 다리 통증을 100점 만점에 12.1점 더 줄였다. 3~12개월 사이엔 6.5점, 1년 뒤엔 2.3점으로 차이가 거의 사라졌다. 부작용 위험은 두 쪽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6. 다만 통증이 오래 간 경우는 달랐다

    4~12개월 된 통증은 수술 쪽이 크게 줄었다

    다리 통증이 4~12개월 이어진 128명을 나눈 연구에서, 처음 통증은 10점 만점에 7.7점, 8.0점이었다. 6개월 뒤에는 수술한 쪽 2.8점, 수술 없이 지낸 쪽 5.2점이었다. 수술 없이 지낸 쪽 64명 중 22명은 결국 수술했다.

  7. 정리: 수술은 '빨리 낫는' 선택이었다

    더 잘 낫는 건 아니었다

    디스크 때문인 다리 통증은 수술 없이도 대부분 나았고, 1년 뒤엔 수술한 쪽과 차이가 거의 없었다. 수술의 이득은 통증이 빨리 줄어드는 것이었다. 통증이 4개월 넘게 이어진 경우는 수술 쪽 이득이 뚜렷했고, 다리 힘이 빠지는 마비가 온 경우는 3일 안에 수술했을 때 신경 회복이 빨랐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