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코감기에 중간 강도라면 된다. 코감기 바이러스를 넣은 50명 실험에서 이틀에 한 번 40분 중간 강도 운동은 증상을 늘리지 않았다. 열감이 있으면 달리는 자세가 흐트러졌고, 바이러스가 심장까지 간 쥐에서는 운동이 심장 손상을 늘렸다.
감기에 걸렸을 때 운동해도 될까?
'땀 빼면 낫는다' vs '운동하면 덧난다', 어느 쪽일까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운동을 쉬어야 할지, 땀을 빼야 할지 의견이 갈린다. 코감기 바이러스를 일부러 넣은 실험과 실제 기록으로 확인해 봤다.

코감기 바이러스를 넣고 운동시켰다
운동한 쪽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았다
50명에게 코감기 바이러스를 넣은 뒤 34명은 10일 동안 이틀에 한 번 40분씩 중간 강도로 운동했고 16명은 운동하지 않았다. 증상 점수와 코 푼 휴지의 무게는 두 쪽이 차이가 없었다. 운동 직전과 직후의 증상도 달라지지 않았다.

가장 아플 때 운동 능력은?
폐 기능도 최대 달리기 능력도 그대로였다
45명에게 코감기 바이러스를 넣고 증상이 가장 심한 날 다시 쟀다. 쉬는 상태의 폐 기능, 중간 강도로 달릴 때 몸의 반응, 지칠 때까지 달린 최대 운동 능력 모두 감기 전과 차이가 없었다.

다만 열감이 있으면 달랐다
달리는 자세가 더 흐트러졌다
감기에 걸린 18명과 걸리지 않은 20명을 3주 간격으로 달리게 했다. 감기 걸렸을 때 보폭·발걸음 수·발목 각도가 더 많이 달라졌고, 열이 나는 느낌이 있던 사람은 보폭과 발걸음 수 변화가 더 컸다. 체온으로 잰 열이 있던 사람은 없었다.

바이러스가 심장까지 가면 다르다
쥐 실험에서 운동이 심장 손상을 늘렸다
심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넣은 쥐를 9일 동안 매일 60분 수영시키자 죽는 비율이 0~10%에서 20~40%로 늘었고 심장 근육 손상도 커졌다. 2024년 실험에서 중간 강도로 계속 달린 쥐는 몸무게는 덜 빠졌지만 심장 흉터가 생긴 비율이 82.4%로 쉰 쥐 56.3%보다 높았다.

실제로 운동을 쉬는 날은?
80%는 하루 넘게 쉬지 않았다
54편, 31,065명의 호흡기 질환 기록을 모은 분석에서 훈련이나 경기를 하루 넘게 쉰 경우는 20.4%였다. 나머지 약 80%는 하루 넘게 빠지지 않았다. 증상은 평균 7.1일 이어졌다.

정리: 코감기엔 중간 강도까지 괜찮았다
열감이 있으면 쉬면 된다
코감기 바이러스 실험에서 이틀에 한 번 40분 중간 강도 운동은 증상을 늘리지 않았고 운동 능력도 그대로였다. 열감이 있으면 달리는 자세가 흐트러졌고, 바이러스가 심장까지 간 쥐에서는 운동이 심장 손상을 늘렸다. 열감이 있으면 쉬고, 코 증상만 있으면 중간 강도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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