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꽤 빠진다. 식사만 줄인 그룹의 81%가 빠진 몸무게의 15% 넘게를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로 잃었고, 급하게 굶을수록 더 잃었다. 근력운동을 더하면 그 손실의 60.6%를 막았다.
운동 없이 굶어서 빼면 근육이 얼마나 빠질까?
'빠진 몸무게의 4분의 1은 근육' 이 말, 맞을까
식사만 줄여서 빼면 근육도 같이 빠진다는 말이 흔하다. 빠진 몸무게의 4분의 1이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라는 '4분의 1 규칙'도 자주 인용된다. 실제로 얼마나 빠지는지, 무엇이 그 양을 바꾸는지 확인해 봤다.

식사만 줄이면
10개 그룹 중 8개가 15% 넘게 잃었다
중년 이후를 다룬 52개 연구를 정리했더니, 식사만 줄인 그룹의 81%가 빠진 몸무게의 15% 이상을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로 잃었다. 운동을 더한 그룹에서는 39%였다. 10kg을 빼면 1.5kg 넘게가 근육 쪽이었다는 뜻이다.

다리 근육으로 보면
1년 식사 제한에 허벅지 근육 6.9% 감소
34명이 1년 동안 식사를 줄이거나(18명) 운동으로(16명) 몸무게를 10.7%, 9.5% 뺐다. 허벅지 근육 부피가 6.9%, 무릎 굽히는 힘이 7.2% 줄어든 건 식사만 줄인 쪽뿐이었다. 최대 산소섭취량도 식사 쪽은 6.8% 줄고, 운동 쪽은 15.5% 늘었다.

급하게 굶을수록 더 빠졌다
하루 500kcal 쪽이 1,250kcal 쪽보다 많이 잃었다
57명이 하루 500kcal로 5주, 또는 1,250kcal로 12주 동안 9.0kg, 8.2kg을 비슷하게 뺐다.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줄어든 비율은 8.8%, 1.3%로 급하게 뺀 쪽이 컸다. 26개 그룹을 모은 정리에서도 열량을 많이 줄일수록 근육 쪽 손실 비율이 높았다.

운동을 더하면
빠질 근육의 절반 가까이를 지켰다
34개 무작위 연구 1,455명을 모은 2026년 분석에서 운동을 더하자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0.87kg 더 남았다. 빠질 양의 45.7%를 막은 셈이고, 근력운동은 60.6%, 유산소는 25.8%였다. 하루 열량을 아주 낮춘 식단 241명에서도 운동을 더하면 0.83kg 더 남았다.

단백질까지 챙기면
열량을 40% 줄여도 근육이 늘었다
40명이 4주 동안 열량을 40% 줄이고 주 6일 근력·고강도 운동을 했다. 단백질을 몸무게 70kg 기준 하루 약 168g 먹은 쪽은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1.2kg 늘었고, 약 84g 먹은 쪽은 0.1kg 늘었다. 지방도 4.8kg, 3.5kg으로 더 빠졌다.

정리: 굶어서만 빼면 근육 쪽 손실이 커진다
운동과 단백질이 그 손실을 막았다
식사만 줄여 뺀 그룹 대부분이 빠진 몸무게의 15% 넘게를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로 잃었고, 1년 동안 허벅지 근육은 6.9% 줄었다. 급하게 굶을수록 더 잃었다. 근력운동을 더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먹으면 그 손실을 절반 넘게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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