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아니다. 운동 중 지방을 1시간에 약 4g 더 태웠지만, 6~8주 먹은 시험에서 몸무게와 체지방은 가짜 약과 차이가 없었다. 8주 먹은 75명은 혈압이 올랐다.
시네프린(오렌지 추출물), 살을 빼줄까?
'오렌지 껍질 성분 → 지방 연소 → 감량' 이 공식, 맞을까
시네프린은 덜 익은 쓴 오렌지(광귤) 껍질에 든 성분이다. 금지된 에페드린 대신 다이어트·운동 전 보충제에 많이 들어간다. 지방을 더 태우는지, 실제로 살이 빠지는지 차례로 확인했다.

지방을 더 태우긴 할까?
운동 중에는 더 태웠다
18명이 시네프린(몸무게 70kg이면 210mg) 또는 가짜 약을 먹고 점점 힘들어지는 자전거 운동을 했다. 시네프린을 먹은 날 1분에 태운 지방의 최고치가 0.29g에서 0.40g으로 올랐다. 쉬고 있을 때와 쓴 열량은 차이가 없었다.

그럼 얼마나 더 태웠나?
1시간 운동에 지방 약 4g
14명이 같은 양을 먹고 1시간 자전거를 탔다. 태운 지방은 33.6g에서 37.3g으로 3.7g 늘었고, 쓴 열량은 686kcal와 698kcal로 차이가 없었다. 3.7g은 약 33kcal다. 이 차이로 지방 1kg을 더 태우려면 1시간 운동이 약 270번 필요하다.

그래서 몸무게가 줄었나?
6~8주 먹어도 차이가 없었다
시네프린 시험 18편을 모아 다시 분석한 2022년 연구에서, 하루 10~54mg을 6~8주 먹은 3개 시험은 몸무게와 체지방량 모두 가짜 약과 차이가 없었다. 3개 시험 모두 운동을 함께 했다. 지방을 뺀 몸무게도 달라지지 않았다.

대신 혈압이 올랐다
8주 먹은 75명, 위 혈압이 6.37 높았다
같은 분석에서 하루 10~49mg을 8주 먹은 75명은 가짜 약보다 위 혈압이 6.37, 아래 혈압이 4.33 높았다. 120이 약 126이 되는 정도다. 49mg을 한 번 먹은 18명은 심장 박동과 혈압이 변하지 않았다. 혈압은 이어 먹을 때 올랐다.

보고된 사례
위험 요인이 없던 2명에게 심장 문제가 왔다
시네프린이 든 다이어트 보충제를 먹고 몇 시간 만에 심장 혈관이 막혀 심근경색이 온 1명이 보고됐다. 다른 1명은 쓴 오렌지 보충제를 1주 먹은 뒤 맥이 매우 빨라지고 심장 근육이 손상됐다. 둘 다 심장병 위험 요인이 없었다.

정리: 지방 연소는 작았고 살은 안 빠졌다
공식은 '지방 연소 → 감량' 고리에서 끊긴다
시네프린은 운동 중 지방을 1시간에 약 4g 더 태웠지만, 6~8주 먹은 시험에서 몸무게와 체지방은 차이가 없었다. 8주 먹은 75명은 위 혈압이 6.37 올랐다. 살은 빠지지 않고 혈압만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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