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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대회

클렌부테롤, 지방을 태울까?

한줄 답

아니다. 사람에게 2주 먹인 첫 무작위 시험에서 체지방은 가짜 약과 차이가 0.00kg이었고, 체력은 7% 떨어졌다. 병원에 실려 온 사례는 심장 문제가 가장 많았다.

  1. 클렌부테롤, 지방을 태울까?

    '심장이 빨라진다 → 열이 난다 → 지방이 탄다' 이 공식, 맞을까

    클렌부테롤은 원래 천식·가축용 약인데, 대회 준비나 다이어트에서 지방을 태우는 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글은 사용법이 아니라 사람 연구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만 확인한다.

  2. 왜 지방 연소제로 알려졌나

    출발점은 가축 연구였다

    1995년 정리에 따르면, 기관지를 넓히는 데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이 준 가축에서 근육이 더 붙고 지방이 덜 쌓였다. 당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하나도 없었고, 장기적인 심장 영향도 조사된 적이 없었다.

  3. 사람에게 한 번 먹였더니

    쉬는 동안 쓰는 열량이 21% 늘었다

    6명에게 한 번 먹이고 2시간여 뒤에 쟀더니, 쉬는 동안 쓰는 열량이 21%, 지방을 쓰는 양이 39% 늘었다. 동시에 혈당이 30%, 인슐린이 130% 올랐고 허벅지 근력은 4% 줄었다.

  4. 그럼 2주 먹으면 지방이 빠질까

    체지방 차이 0.00kg

    11명이 2주는 클렌부테롤, 2주는 가짜 약을 먹은 무작위 시험이다.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는 0.91kg 늘었지만, 체지방은 가짜 약과 차이가 0.00kg이었다. 두 기간 모두 체지방이 0.3kg씩 줄었다.

  5. 대신 체력이 떨어졌다

    최대 산소섭취량 7%, 운동 능력 4% 감소

    같은 시험에서 몸이 최대로 쓰는 산소량은 7%, 지칠 때까지 버티는 운동 능력은 4% 줄었다. 먹고 2시간 뒤 심박수는 분당 10회 빨라졌다. 근육에서 지방을 태우는 효소의 활동도 오히려 줄었다.

  6. 병원에 실려 온 사람들

    63건 중 84%가 입원했다

    호주 중독정보센터에 2004~2012년 들어온 클렌부테롤 노출은 63건이었고, 2008년 3건에서 2012년 27건으로 늘었다. 최소 53명(84%)이 입원했고, 이유는 대부분 보디빌딩과 살 빼기였다. 1명은 심장이 멈췄다.

  7. 부작용은 심장에 몰렸다

    빠른 맥박부터 심근경색·사망까지

    미국 중독센터 13명 중 11명이 살 빼기·보디빌딩 목적이었고, 2명은 심장 근육이 손상됐다. 23개 사례 보고 24명을 모은 정리에서는 빠른 맥박, 심방세동, 심근염, 심근경색, 심근병증, 사망이 나왔다. 가장 많은 건 심장 합병증이었다.

  8. 정리: 지방은 그대로, 위험은 심장

    공식은 '열이 난다'에서 멈췄다

    한 번 먹으면 쓰는 열량은 21% 늘었지만, 2주를 먹어도 체지방은 가짜 약과 0.00kg 차이였다. 대신 체력은 7% 떨어졌고, 병원에 온 사례는 심장 문제가 가장 많았다. 지방을 태운다는 효과는 사람 연구에서 나오지 않았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