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많이 키운다. 주사와 근력 운동을 함께 한 사람은 10주 만에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6.1kg 늘었고, 약을 쓴 사람은 약 없이 닿는 상한을 쉽게 넘었다. 대신 심근경색 위험이 3배, 사망 위험이 4.6배였다.
스테로이드는 근육을 얼마나 더 키울까?
'약 → 근육 폭발' 이 공식, 숫자로 보면 얼마일까
스테로이드(남성호르몬 계열 약물)를 쓰면 근육이 훨씬 빨리 큰다는 말은 흔하다. 실제로 얼마나 더 크는지, 그 대가는 무엇인지 연구 숫자로 확인해 봤다.

운동을 안 해도 커졌다
10주 만에 벤치 9kg, 가짜약은 -1kg
43명을 네 그룹으로 나눠 10주 동안 남성호르몬 주사나 가짜약을 줬다. 운동하지 않은 그룹끼리 비교하면 주사 쪽은 벤치프레스가 9kg, 스쿼트가 16kg 늘었고 가짜약 쪽은 -1kg, 3kg이었다. 팔과 허벅지 근육도 주사 쪽만 커졌다.

운동까지 더하면
10주에 지방을 뺀 몸무게 6.1kg
주사를 맞으며 주 3회 근력 운동을 한 그룹은 10주 동안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6.1kg 늘었다. 벤치프레스는 22kg, 스쿼트는 38kg 늘어 운동하지 않은 두 그룹보다 모두 컸다.

양을 늘릴수록 더 컸다
20주에 3.4kg, 5.2kg, 7.9kg
61명에게 20주 동안 주사량을 5단계로 달리 줬더니, 많은 세 단계에서 지방을 뺀 몸무게가 3.4kg, 5.2kg, 7.9kg 늘었다. 혈중 수치가 높을수록 허벅지 근육 부피와 다리 힘도 커졌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낮아졌다.

약 없이 닿는 한계를 넘었다
키 180cm면 지방을 뺀 몸무게 81kg이 상한
157명의 키 대비 지방을 뺀 몸무게를 쟀더니, 약을 쓰지 않은 74명은 25를 넘지 않았다. 약을 쓴 83명은 쉽게 25를 넘었고 30을 넘는 사람도 있었다. 키 180cm로 치면 지방을 뺀 몸무게 81kg과 97kg, 약 16kg 차이다.

대가 하나: 심장이 약해졌다
심장이 짜내는 비율 52% 대 63%
오래 근력 운동을 해 온 140명 중 2년 넘게 약을 쓴 86명은 쓰지 않은 54명보다 심장이 한 번에 짜내는 비율이 52% 대 63%로 낮았다. 지금 쓰는 58명은 49%였다. 심장 혈관 찌꺼기(플라크)도 더 많았고, 쓴 기간이 길수록 더 쌓였다.

대가 둘: 심장병과 이른 죽음
심근경색 위험이 3배
약물 검사에서 적발된 1,189명을 11년 따라갔더니 일반인 59,450명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3배, 부정맥이 2.26배였다. 약물 사용이 강하게 의심된 62명은 12년 동안 12.9%가 숨져 일반인(3.1%)보다 사망 위험이 4.6배였다.

정리: 많이 키우지만 심장이 값을 치른다
10주 6.1kg, 그 대가는 심근경색 3배
스테로이드는 운동 없이도 근력을 늘렸고, 운동과 함께 10주에 지방을 뺀 몸무게를 6.1kg, 양을 늘리면 20주에 7.9kg까지 늘렸다. 대신 심장이 짜내는 힘이 떨어지고 심근경색 위험이 3배, 사망 위험이 4.6배였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