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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영양

크레아틴을 먹으면 머리가 빠질까?

한줄 답

아니다. 소문은 2009년 20명의 호르몬 수치에서 시작됐고, 머리카락을 직접 잰 12주 시험에서는 크레아틴을 먹은 쪽의 모발 밀도와 굵기가 가짜약과 다르지 않았다.

  1. 크레아틴을 먹으면 머리가 빠질까?

    '크레아틴 → 탈모 호르몬↑ → 탈모' 이 공식, 맞을까

    크레아틴을 먹으면 탈모와 관련된 호르몬(DHT)이 올라 머리가 빠진다는 말이 흔하다. 이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머리카락을 직접 잰 연구에선 어땠는지 확인해 봤다.

  2. 소문의 출발점은 한 연구였다

    20명의 DHT가 56% 올랐다

    2009년 20명이 7일 동안 하루 25g, 이어 14일 동안 하루 5g의 크레아틴을 먹었다. 남성호르몬 수치는 그대로였지만, DHT는 7일 뒤 56% 올랐고 3주째에도 처음보다 40% 높았다.

  3. 그런데 그 연구를 자세히 보면

    머리카락은 재지 않았고, 수치도 정상 범위였다

    이 연구는 혈액 호르몬과 체성분만 쟀고 머리카락은 보지 않았다. 끝까지 한 사람은 16명이었고, 크레아틴 쪽은 시작 때 DHT가 가짜약 쪽보다 23% 낮았다. 오른 뒤에도 DHT는 정상 범위 안이었다.

  4. 다른 연구들은 어땠을까?

    남성호르몬이 오른 연구는 거의 없었다

    크레아틴을 하루 3~25g, 6일에서 12주까지 먹인 다른 연구 12편 중 10편은 남성호르몬이 변하지 않았고, 2편은 아주 작게 올랐다. 11명에게 5일 동안 하루 20g을 먹인 시험에서도 남성호르몬 반응은 그대로였다. DHT가 오른 결과는 다시 나오지 않았다.

  5. 머리카락을 직접 재 봤더니

    12주 동안 모발 밀도·굵기 모두 차이 없었다

    45명을 나눠 12주 동안 하루 5g의 크레아틴 또는 가짜약을 먹였고, 38명이 끝까지 했다. 정수리를 확대 촬영해 모발 밀도, 모낭 수, 굵기를 쟀더니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DHT 수치도 차이가 없었다.

  6. 호르몬도 크레아틴과 상관없이 움직였다

    남성호르몬은 가짜약 쪽에서 더 올랐다

    같은 시험에서 12주 동안 남성호르몬은 두 그룹 모두 올랐는데, 오른 폭은 크레아틴 쪽 124, 가짜약 쪽 216으로 오히려 가짜약 쪽이 컸다. 두 그룹 모두 보고된 부작용은 없었다.

  7. 정리: 크레아틴이 머리를 빠지게 한다는 결과는 없다

    공식은 첫 고리부터 다시 확인되지 않았다

    탈모 소문의 근거는 머리카락을 재지 않은 2009년 한 연구의 호르몬 수치뿐이었다. 머리카락을 직접 잰 12주 시험에서는 하루 5g을 먹어도 모발에 차이가 없었다. 흔히 쓰는 하루 3~5g은 탈모 걱정 없이 먹어도 된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