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운동 능력은 아니다. 사람 시험에서 기록이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정력 쪽은 성욕·발기 점수가 가짜약보다 조금 더 올랐지만, 남성호르몬은 오르지 않았다.
마카, 운동 능력·정력에 효과가 있을까?
'마카 → 남성호르몬↑ → 힘·정력↑' 이 공식, 맞을까
페루 고산지대 뿌리채소 마카는 '천연 정력제', '지구력 보충제'로 팔린다. 남성호르몬을 올려서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 붙는다. 운동 능력, 남성호르몬, 성 기능을 차례로 확인해 봤다.

운동 효과가 크게 나온 건 동물이었다
21개 연구 중 17개가 동물 실험
마카와 운동 능력 연구 21개를 모은 2024년 분석에서 17개는 동물, 4개만 사람 대상이었다. 효과가 크게 나온 지표는 쥐가 물에서 헤엄치는 시간, 회전 막대에서 버티는 시간 같은 동물 시험이었다.

사람에게선 기록이 달라지지 않았다
가짜약과 비교하면 차이 없음
8명이 14일 마카를 먹고 40km 자전거 기록을 쟀더니 먹기 전보다는 빨라졌지만, 가짜약을 먹은 뒤와 비교하면 차이가 없었다. 10명이 2주 동안 먹은 2025년 시험에서도 점프, 슛 정확도, 반복 달리기, 피로 모두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남성호르몬은 오르지 않았다
12주를 먹어도 가짜약과 차이 없음
12주 동안 마카나 가짜약을 먹은 시험에서 남성호르몬과 에스트로겐 수치는 두 쪽이 차이가 없었다. 갱년기 증상이 있는 80명이 12주 먹은 2023년 시험에서도 남성호르몬 변화는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공식의 첫 고리가 여기서 끊긴다.

그런데 성욕 점수는 올랐다
8주째부터 가짜약과 차이가 났다
같은 12주 시험에서 마카를 먹은 쪽은 8주째부터 스스로 느끼는 성욕이 좋아졌다. 이 변화는 기분이나 호르몬 수치로 설명되지 않았다. 14일 자전거 시험의 8명도 성욕 점수가 가짜약을 먹었을 때보다 높았다.

발기 점수도 조금 올랐다
마카 1.6점, 가짜약 0.5점
가벼운 발기 문제가 있는 50명이 12주 먹었더니 발기 기능 점수가 마카 쪽 1.6점, 가짜약 쪽 0.5점 올랐다. 갱년기 증상이 있는 80명 시험에서도 발기 기능 점수가 가짜약보다 더 좋아졌다. 정자 농도는 5개 시험을 모은 분석에서 높아지지 않았다.

정리: 운동 보충제는 아니다
성욕·발기 점수에 작은 효과, 호르몬은 그대로
마카는 사람의 운동 기록을 바꾸지 못했고 남성호르몬도 올리지 않았다. 성욕과 발기 점수는 가짜약보다 조금 더 좋아졌다. 그래서 운동 능력용이 아니라, 호르몬과 상관없이 성욕 점수에 작은 차이를 낸 식품으로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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