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약물을 쓰지 않는 보디빌더는 웨이트를 하지 않는 사람보다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가 약 10kg(16%) 많았고, 위팔·등 근육은 1.6~1.8배였다. 근섬유 수가 아니라 굵기가 커진 결과다.
보디빌더 근육, 일반인보다 얼마나 많을까?
'몇 년 하면 근육이 두 배' 이 감, 맞을까
무대 위 보디빌더를 보면 일반인보다 근육이 두 배는 많아 보인다. 실제로 몸 전체로는 얼마나, 부위별로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몸속을 찍어 직접 잰 연구로 확인해 봤다.

몸 전체로 보면 약 10kg 차이
몸무게는 5kg 차이인데 근육 등은 10kg
평균 11년, 주 6일 운동한 내추럴 보디빌더 15명과 웨이트를 하지 않는 15명을 비교했다.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는 72.7kg 대 62.8kg으로 약 10kg(16%) 많았다. 몸무게는 86.1kg 대 80.9kg으로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고, 지방이 10.0kg 대 14.7kg으로 적었다.

부위별로는 차이가 더 컸다
허벅지 1.3배, 위팔·등 1.6~1.8배
같은 연구에서 근육 부피를 부위별로 쟀다. 허벅지 근육은 5.8L 대 4.5L로 29% 많았다. 위팔 앞쪽 근육(이두)은 64%, 등 옆의 넓은 근육(광배)은 83% 컸다. 차이는 상체에서 가장 컸다.

근육이 커진 방법은 '굵기'
근섬유 수는 일반인과 차이가 없었다
보디빌더 12명과 일반인 13명의 위팔 근육을 비교했더니 근육 크기는 크게 달랐지만 근섬유 수는 차이가 없었다. 보디빌더 12명과 일반인 14명의 허벅지 근섬유를 떼어 보니, 보디빌더 쪽 근섬유 한 가닥의 굵기가 88% 컸다.

약 없이 도달한 선은 어디까지였나
키 180cm라면 근육 등 약 81kg
키를 감안한 근육량 지수로 보면 스위스 성인 5,635명 중 젊은 남자의 중간값은 18.9, 키 180cm라면 근육 등 약 61kg이다. 약물을 쓰지 않은 74명은 25.0(약 81kg)을 넘지 않았다. 약물이 없던 시절 미스터 아메리카 우승자 20명의 평균도 25.4였다.

약물은 그 선을 훌쩍 넘었다
같은 운동량에 근육 등 15kg 더
약물을 쓰는 보디빌더 15명은 운동 기간·횟수가 내추럴과 비슷했지만 근육 등이 87.8kg으로 15kg 더 많았다. 심장(1.20L 대 0.89L)과 간(2.57L 대 1.82L)도 컸다. 내추럴의 장기 크기는 일반인과 차이가 없었다. 157명 조사에서 약물 사용자 일부는 지수 30을 넘었다.

정리: 내추럴의 차이는 '10년, 10kg'
첫 장의 '두 배'는 어느 부위에서도 없었다
약물을 쓰지 않는 보디빌더는 평균 11년 운동해 일반인보다 근육 등이 약 10kg 많았다. 부위로는 허벅지 1.3배, 위팔·등 1.6~1.8배였다. 근섬유 수는 그대로이고 굵기가 커진 결과다. 대회 날 내추럴 11명의 지수도 22.8~23.8로 25 안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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