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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NESS DICTIONARY · 영양 용어

케톤이란 무엇인가?

한줄 정의

케톤은 몸에 포도당이 모자랄 때 간이 지방을 원료로 만들어, 포도당 대신 쓰이는 연료다.

  1. 케톤이란 무엇인가?

    저탄고지·단식 이야기에 꼭 나오는 말

    저탄고지(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식단이나 단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케톤이 나온다', '케토시스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는다. 소변 검사 막대로 케톤을 재 보는 사람도 있다. 케톤은 정확히 무엇이고, 몸에서 어떤 일을 할까?

  2. 한마디로

    포도당이 모자랄 때 쓰는 대신 연료

    케톤은 몸에 포도당이 모자랄 때 간이 지방을 원료로 만들어 피로 내보내는 연료다. 뇌·심장·근육이 이 연료를 받아 에너지로 쓴다. 정식 이름은 '케톤체'다.

  3. 바탕 지식: 포도당

    몸이 평소에 쓰는 주된 연료

    밥·빵·과일 같은 탄수화물은 몸에서 '포도당'으로 바뀌어 피로 들어간다. 몸의 세포는 평소 이 포도당을 주된 연료로 쓴다. 특히 뇌는 포도당을 따로 저장하지 못해, 피로 꾸준히 받아야 한다.

  4. 어떻게 만드나

    간이 지방산을 케톤으로 바꾼다

    몸에 저장된 지방은 연료로 쓰일 때 '지방산'이라는 작은 조각으로 쪼개진다. 포도당이 모자라면 이 지방산이 간으로 많이 들어가고, 간은 이를 케톤으로 바꿔 피로 내보낸다. 정작 간 자신은 케톤을 연료로 쓰지 못한다.

  5. 세 가지 케톤

    피 속 케톤의 주인공은 BHB

    케톤은 한 물질이 아니라 세 가지를 함께 부르는 이름이다. 아세토아세트산, 베타하이드록시부티르산(줄여서 BHB), 아세톤이다. 피 속에 가장 많은 것은 BHB이고, 아세톤은 가장 적으며 숨과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6. 스위치: 인슐린

    인슐린이 낮아야 케톤이 많아진다

    '호르몬'은 피를 타고 다니며 몸 곳곳에 신호를 전하는 물질이다. 인슐린은 탄수화물을 먹어 피 속 포도당이 늘면 나오는 호르몬으로,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들여보내고 지방을 꺼내 쓰는 것은 막는다. 그래서 인슐린이 낮아져야 간이 케톤을 많이 만든다.

  7. 언제 늘어나나

    굶을 때, 오래 운동할 때, 탄수화물을 끊을 때

    케톤은 평소에도 피 속에 조금 있다. 밤새 자는 동안처럼 오래 먹지 않거나, 오래 힘든 운동을 하거나, 탄수화물을 아주 적게 먹으면 늘어난다. 이렇게 피 속에 케톤이 쌓인 상태를 '케토시스'라고 한다.

  8. 뇌의 대신 연료

    오래 굶으면 뇌 에너지의 약 3분의 2

    케톤이 특히 중요한 곳은 뇌다. 뇌는 지방산을 연료로 잘 쓰지 못하지만, 케톤은 연료로 쓴다. 몇 주 동안 굶은 사람에서는 뇌가 쓰는 에너지의 약 3분의 2를 케톤에서 얻었다. 케톤 덕분에 포도당이 모자라도 뇌는 계속 일한다.

  9. 어떻게 재나

    피는 BHB를, 소변 막대는 아세토아세트산을

    케톤은 손가락 피 한 방울로 재는 측정기나 소변 검사 막대로 잰다. 피 측정기는 피 속에 가장 많은 BHB의 양을 숫자로 보여 준다. 소변 막대는 아세토아세트산만 잡고 BHB는 잡지 못해, 케톤이 많은지 적은지를 대략으로만 알려 준다.

  10. 케톤산증

    케톤이 넘쳐 피가 산성이 된 위험한 상태

    케톤은 산의 한 종류다. 케톤이 너무 빨리 쌓이면 피가 지나치게 산성으로 바뀌는데, 이를 '케톤산증'이라고 한다. 목숨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 몸이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1형 당뇨에서 가장 흔하다.

  11. 흔한 오해

    케토시스는 위험한 케톤산증과 같을까?

    아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나오는 몸에서는 케톤이 많아지면 인슐린이 케톤 만들기에 제동을 건다. 그래서 식단으로 생긴 케토시스는 케톤산증보다 낮은 수준에 머문다. 다만 당뇨가 없는데도 탄수화물을 아주 적게 먹다 케톤산증이 생긴 드문 사례가 보고됐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동안 탄수화물을 아주 적게 먹은 경우가 그 예다.

  12. 정리

    포도당 대신 쓰는 지방 연료

    케톤은 포도당이 모자랄 때 간이 지방으로 만들어 뇌·심장·근육에 보내는 대신 연료다. 식단으로 생긴 케토시스와, 인슐린이 거의 없을 때 생기는 위험한 케톤산증은 다른 상태이고, 식단으로 케톤산증이 생긴 경우는 드물다. 함께 알면 좋은 말: 케토제닉(저탄고지) 식단, 인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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