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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NESS DICTIONARY · 보충제

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이란 무엇인가?

한줄 정의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은 관절의 연골을 이루는 성분으로, 보충제는 이를 게·새우 껍데기나 동물 연골에서 뽑아 만든다.

  1. 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이란 무엇인가?

    관절 영양제 통에서 함께 보는 두 이름

    관절 영양제 성분표에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함께 적힌 경우가 많다. 이 글은 두 성분이 몸 어디에 있는 물질이고, 보충제는 무엇으로 만들며, 먹을 때 어떤 위험이 보고됐는지 차례로 정리한다.

  2. 한마디로

    연골을 이루는 성분 두 가지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은 관절의 연골에 원래 들어 있는 성분이다. 보충제는 이 성분을 게·새우 껍데기나 동물의 연골에서 뽑아 만든 것이다. 두 성분을 따로 팔기도 하고, 한 알에 섞어 팔기도 한다.

  3. 바탕 지식: 관절과 연골

    뼈 끝을 덮는 매끄러운 층

    무릎처럼 뼈와 뼈가 만나 움직이는 곳을 '관절'이라고 한다. 관절 속 뼈 끝은 얇고 매끄러운 '연골'로 덮여 있다. 연골 덕분에 뼈끼리 직접 부딪쳐 상하지 않고 부드럽게 미끄러진다.

  4. 글루코사민

    질소가 붙은 당, '아미노당'

    글루코사민은 포도당과 생김새가 거의 같은데, 한 자리가 '질소'가 든 작은 부분으로 바뀐 물질이다. 질소는 공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체 원소다. 이런 당을 '아미노당'이라고 하며, 몸속에서는 연골을 이루는 긴 당 사슬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5. 콘드로이틴

    연골의 단단한 바탕을 이루는 당 사슬

    콘드로이틴은 두 가지 당이 번갈아 수없이 이어진 긴 사슬이다. 연골에 많이 들어 있어 연골의 단단한 바탕을 이룬다. 체중이 실려 연골이 눌릴 때 버티게 하는 데 한몫한다.

  6. 무엇으로 만드나

    게·새우 껍데기와 동물 연골

    게·새우 껍데기에는 글루코사민과 닮은 당이 길게 이어진 '키틴'이라는 물질이 있다. 이 키틴을 산으로 잘게 쪼개 글루코사민을 얻고, 곰팡이 같은 미생물로 만드는 방법도 개발되고 있다. 콘드로이틴은 소·돼지·닭이나 상어·홍어의 연골에서 뽑아낸다.

  7. 약일까 보충제일까

    나라에 따라 처방약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글루코사민(황산염 또는 염산염 형태)과 콘드로이틴을 보충제로 판다. 유럽 등 일부 나라에서는 품질 기준을 엄격히 맞춘 특정 제품을 의사가 처방하는 약으로 쓴다. 같은 이름이라도 약으로 만든 제품과 보충제는 관리 기준이 다르다.

  8. 든 양이 표시와 달랐다

    콘드로이틴이 적게 든 제품

    콘드로이틴 보충제를 분석한 연구들에서, 표시보다 콘드로이틴이 적게 든 제품이 여러 나라에서 나왔다. 일부 원료와 제품에는 표시한 양의 5~10%만 들어 있었다. 어느 동물에서 뽑았는지 적지 않은 제품도 많았다.

  9. 연구에서 쓴 양

    하루 글루코사민 1,500mg 안팎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 오랫동안 먹인 큰 연구들에서는 글루코사민을 하루 1,500mg, 콘드로이틴을 하루 800~1,200mg 썼다. 이는 효과를 확인하려고 연구에서 정한 양이다.

  10. 보고된 위험

    두드러기·숨참 같은 과민 반응

    호주 의약품 당국에 들어온 글루코사민·콘드로이틴 부작용 신고를 보니, 열에 일곱 정도가 몸이 성분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과민 반응'이었다. 가려움·두드러기부터 숨참·구토, 혈압이 떨어지는 심한 반응까지 있었다. 글루코사민 원료가 게·새우 껍데기이지만, 신고한 사람이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1. 흔한 오해

    관절 성분이니 어떤 약과 먹어도 괜찮을까?

    아니다. 피가 굳지 않게 하는 약 '와파린'을 먹던 사람이 글루코사민을 함께 먹은 뒤 피가 굳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 사례가 40건 넘게 보고됐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었지만 몸 여러 곳에 출혈이 생긴 사례가 있었고, 한 명은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대부분은 글루코사민을 끊자 피가 굳는 시간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12. 정리

    연골 성분을 뽑아 만든 관절 보충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은 관절 연골을 이루는 성분이고, 보충제는 이를 게·새우 껍데기와 동물 연골에서 뽑아 만든다. 와파린을 먹는 사람이 글루코사민을 함께 먹고 피가 잘 굳지 않게 된 사례가 보고됐다. 함께 알면 좋은 말: 연골, 골관절염, 콜라겐.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큰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