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정의
보디빌딩 종목은 근육의 크기와 균형, 선명함을 무대에서 보여 주고 심판이 눈으로 비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보디빌딩 종목이란 무엇인가?
근육의 크기를 가장 끝까지 보여 주는 무대
보디빌딩 대회에는 여러 종목이 함께 열린다. 그중 대회 이름과 같은 '보디빌딩' 종목이 있다. 이 글은 대회 종목으로서 보디빌딩이 무엇을 겨루는지 풀어 본다.

한마디로
근육을 무대에서 보여 겨루는 경기
보디빌딩 종목은 무대에서 몸의 근육을 보여 주고, 심판이 그 모습을 보고 순위를 매기는 경기다. 근육이 얼마나 큰지, 몸 전체가 고르게 발달했는지, 근육 모양이 얼마나 또렷한지를 함께 본다.

같은 말, 두 가지 뜻
운동 이름이자 대회 종목 이름이다
국어사전에서 보디빌딩은 '운동 기구를 사용하여 근육을 발달시키는 일'이다. 헬스장에서 하는 근력 운동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회에서는 이 운동으로 만든 몸을 겨루는 여러 종목 가운데 하나의 이름으로도 쓴다.

무게를 드는 경기가 아니다
몸이 어떻게 보이는지로 겨룬다
보디빌딩 대회에서는 무거운 것을 들거나 기록을 재지 않는다. 심판이 출전자의 몸을 눈으로 보고 서로 비교해 순위를 매긴다. 힘이 아니라 몸의 생김새와, 그 몸을 보여 주는 포즈 솜씨로 겨룬다.

심판이 보는 것
크기·균형·밀도·선명도
심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으며 근육의 크기를 본다. 몸의 위아래·좌우가 고르게 발달했는지(균형), 근육이 단단하게 꽉 차 보이는지(밀도)도 본다. 근육과 근육 사이 경계가 또렷하게 보이는 정도는 '선명도'라고 부른다.

선명도와 지방
경계가 보이려면 지방이 아주 적어야 한다
근육의 경계가 또렷이 보이려면 몸의 지방이 아주 적어야 한다. 그래서 대회 준비는 근육은 지키면서 몸의 지방을 크게 줄이는 과정이다.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규정은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몸을 심판장이 무대에서 내보낼 사유로 적어 두었다.

규정 포즈와 비교 심사
같은 포즈를 나란히 서서 비교한다
출전자는 대회 단체가 정한 7~8가지 '규정 포즈'를 차례로 한다. 두 팔을 어깨높이로 들어 굽히고 팔 앞쪽 근육에 힘을 주는 포즈처럼, 포즈마다 보여 줄 근육이 정해져 있다. 심판은 몇 명씩 불러 같은 포즈를 나란히 하게 하고 비교한다.

옷차림
한 가지 색 트렁크 하나, 맨발로 선다
출전자는 웃옷 없이 맨발로, 한 가지 색의 짧은 무대용 바지(트렁크)만 입는다. 바지 속에 덧대는 물건이나 시계·목걸이 같은 장신구는 쓰지 않는다. 피부에 바르는 태닝 제품은 자연스럽게 그을린 색이어야 하고, 닦으면 묻어나는 제품은 금지다.

체급
몸무게로 나눠 겨룬다
보디빌딩은 주로 몸무게로 체급을 나눈다.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세계 대회는 65kg 이하부터 100kg 초과까지 9체급이고, 키로 나눈 반도 따로 둔다. 출전자가 적은 대회는 체급 수를 줄이거나 합쳐서 연다.

여러 종목의 뿌리
다른 피지크 종목은 나중에 생겼다
원래 이 대회의 이름 자체가 보디빌딩이었다. 지금은 여러 종목 가운데 하나이고, 클래식 피지크·맨즈 피지크·비키니 같은 종목은 2010년대에 새로 생겼다. 이 가운데 보디빌딩은 근육의 크기를 가장 극단까지 보여 주는 종목이다.

흔한 오해
근육이 크기만 하면 이길까?
아니다. 규정은 크기와 함께 몸 전체의 균형과 대칭, 밀도, 선명도를 함께 보라고 적어 두었다. 비슷한 출전자끼리는 바른 자세, 어깨와 몸통의 비율, 피부 상태 같은 작은 차이로 순위를 가린다.

정리
크기·균형·선명도로 겨루는 무대
보디빌딩 종목은 근육의 크기·균형·선명도를 무대에서 보여 주고 심판의 눈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크기만으로 이기지 않고, 몸 전체가 고르고 또렷한지도 함께 본다. 함께 알면 좋은 말: 규정 포즈, 체급, 클래식 피지크.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큰다.PHYSIQUE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