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정의
칼륨은 주로 세포 안에 있으면서 신경이 신호를 전하고 근육과 심장이 제대로 움직이게 하는 미네랄이다.
칼륨이란 무엇인가?
바나나와 영양성분표에서 듣는 미네랄
'바나나에는 칼륨이 많다'는 말, 영양성분표의 '칼륨' 칸에서 이 이름을 자주 만난다. 이 글은 칼륨이 어떤 미네랄이고 몸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어디에 들어 있고 모자라거나 너무 많으면 어떻게 되는지 차례로 정리한다.

한마디로
신경·근육·심장이 일하게 하는 미네랄
미네랄은 칼슘·철처럼 몸에 필요한 원소다. 칼륨은 신경이 신호를 전하고, 근육이 오므라들고, 심장이 고르게 뛰는 데 필요한 미네랄이다. 영어로는 '포타슘'이라 하고, 원소 기호는 K다.

세포 안의 전해질
나트륨은 바깥, 칼륨은 안
칼륨은 몸속 물에 녹아 전기를 띠는 '전해질'의 하나다. 몸속 칼륨은 대부분 세포 안에 있고, 피 속에는 조금만 있다. 주로 세포 바깥에 있는 나트륨과 반대다.

하는 일
신경 신호와 심장 박동의 바탕
신경과 근육 세포는 세포 안팎의 칼륨 차이를 바탕으로 전기 신호를 만든다. 그래서 피 속 칼륨이 조금만 달라져도 신경과 근육, 특히 심장의 움직임이 크게 달라진다.

양을 맞추는 곳
남는 칼륨은 콩팥이 내보낸다
칼륨은 음식으로 들어온다. 남는 칼륨은 콩팥이 소변으로 내보내 몸속 양을 맞춘다. 그래서 콩팥이 제대로 일하지 못하면 칼륨이 피 속에 쌓인다.

어디에 많나
채소와 과일, 콩, 우유
칼륨이 가장 많은 음식은 채소와 과일이다. 껍질째 먹는 감자, 고구마, 토마토, 시금치, 콩, 바나나·키위·오렌지, 우유·요거트에 많다. 고기와 생선에도 조금씩 들어 있다.

하루에 얼마나
미국 기준 어른 남자 3,400mg, 여자 2,600mg
미국 국립과학원이 정한 어른 하루 충분 섭취량은 남자 3,400mg, 여자 2,600mg이다. 충분 섭취량은 건강한 사람 대부분에게 모자라지 않다고 보는 양이다.

혈압과 칼륨
혈압이 높은 사람에서 내려갔다
칼륨을 더 먹게 한 시험들을 모아 보니, 혈압이 높은 사람은 혈압이 내려갔고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차이가 없었다. 다만 보충제로 아주 많이 더 먹으면 내려가는 효과가 약해졌고, 혈압약을 먹던 사람은 그만큼 많이 먹었을 때 오히려 혈압이 올랐다.

모자라면
저칼륨혈증
피 속 칼륨이 너무 낮은 상태를 '저칼륨혈증'이라고 한다. 심한 구토·설사, 소변을 많이 보게 하는 약이나 설사약을 많이 쓸 때 생긴다. 근육이 약해지거나 경련이 나고, 심하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멈춘다.

너무 많으면
고칼륨혈증
피 속 칼륨이 너무 높은 상태를 '고칼륨혈증'이라고 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콩팥병이고, 일부 혈압약, 칼륨 보충제, 칼륨을 넣은 소금 대용품도 원인이 된다. 증상 없이 오다가 맥박이 느려지거나 심장이 멈추기도 한다.

흔한 오해
바나나가 칼륨이 가장 많은 음식일까?
아니다. 바나나도 칼륨이 많은 과일이지만, 미국 식생활지침 표에서 중간 크기 바나나 1개는 약 450mg으로 껍질째 구운 감자 1개(약 930mg)의 절반쯤이다. 익힌 시금치, 익힌 흰 콩, 맛을 넣지 않은 요거트 한 컵에도 바나나보다 많이 들어 있다.

정리
세포 안에서 신경·근육·심장을 움직이는 미네랄
칼륨은 주로 세포 안에 있으면서 신경이 신호를 전하고 근육과 심장이 제대로 움직이게 하는 미네랄이다. 바나나 말고도 감자·시금치·콩·요거트 같은 여러 음식에 바나나만큼 또는 그보다 많이 들어 있다. 함께 알면 좋은 말: 전해질, 나트륨, 고칼륨혈증.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큰다.PHYSIQUE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