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현엽은 첫 대회를 마친 뒤, 다음 무대를 향한 의지를 더 분명히 했다. WNGP 피지크 비기너 4위, 에이지 2위. 처음 도전한 무대에서 거둔 성과이자,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남긴 결과였다.
준비는 약 3개월 동안 이어졌다.
그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식단 관리를 시작했고, 기존에 해오던 운동 방법도 전부 바꾸며 대회를 준비했다. 익숙하게 해오던 운동을 대회라는 목표에 맞춰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첫 대회인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그럼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점만큼은 분명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 노력은 두 부문 입상으로 이어졌다.
비기너 4위와 에이지 2위라는 성적은 첫 도전의 결실이었다. 다만 무대를 마친 그의 마음에는 1위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도 남았다.
그는 그 아쉬움을 다음 대회를 준비할 이유로 받아들였다.
“오히려 이번 2등이라는 결과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것은 성적만이 아니었다.
직접 준비하고 무대에 서는 과정에서, 그는 대회에 도전하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앞으로도 계속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그 경험에서 비롯됐다.
“무엇보다 첫 대회 자체를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현엽은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다음 도전을 예고했다. 첫 무대에서 확인한 성과, 그리고 조금 더 나아지고 싶다는 마음. 그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두 가지를 안고 다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