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answer
총 운동 볼륨이 유지된다면 휴식 시간 차이는 크지 않으나, 60초 이하의 짧은 휴식보다는 60초를 넘겨 확보해 세트당 운동량을 유지하는 편이 근비대에 유리합니다.

근비대를 위해 숨이 찰 때 바로 다음 세트를 들어가야 할지, 아니면 충분히 쉬고 들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 실험 결과들을 살펴봅니다.

2024년 메타분석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9개 연구와 19개의 근육 측정 결과를 종합했습니다. 세트 사이에 60초 이하로 짧게 쉬는 운동과 3분 이상 길게 쉬는 운동이 근육 성장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비교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팔과 허벅지 근육은 세트 사이에 길게 쉬었을 때 더 많이 성장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운동 경험자 2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3분을 쉰 그룹이 1분을 쉰 그룹보다 허벅지 근육과 스쿼트·벤치프레스 근력을 더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참가자 28명의 양쪽 다리를 각각 다른 휴식 조건으로 훈련한 결과, 전체 운동량을 똑같이 맞추면 1분 휴식과 3분 휴식의 근육 성장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운동량을 맞추지 않자 3분 휴식은 13.1%, 1분 휴식은 6.8% 성장해 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60초 이하로 짧게 쉬면 충분히 회복하지 못해 다음 세트의 반복 횟수나 중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운동량이 감소하는 것이 근육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90초 이상 쉬는 구간에서는 휴식시간을 더 늘려도 근육 성장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근육 성장의 핵심은 총 볼륨 유지입니다. 1분 이하로 서두르기보다 60초를 넘겨, 필요하면 2~3분까지 쉬어 다음 세트에서 정해진 무게와 반복수를 채우는 편이 유리합니다.
What the evidence says
세트 간 휴식 시간이 근육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무작위 대조 시험들과 2024년 발표된 베이지안 메타분석을 종합해 확인했습니다. 연구들에서는 1분 미만의 짧은 휴식과 2~3분 이상의 긴 휴식, 그리고 운동 볼륨을 동일하게 맞춘 프로토콜을 비교했습니다.
세트 간 휴식을 60초 이하로 극단적으로 짧게 가져가는 것보다 60초 이상 확보하는 것이 팔과 허벅지 근육 비대에 소폭 유리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21명의 훈련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8주 연구에서도 3분 휴식 그룹이 1분 휴식 그룹보다 대퇴사두근 두께가 더 크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총 운동 볼륨(중량×반복 횟수)을 인위적으로 동일하게 조정한 조건에서는 휴식 시간이 1분이든 3분이든 근비대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볼륨을 맞추지 않으면 3분 휴식 쪽의 대퇴사두근 단면적 증가가 1분 휴식의 약 두 배였고(13.1% 대 6.8%), 3분을 쉬더라도 볼륨을 1분 조건 수준으로 낮추면 증가폭이 6.6%로 떨어졌습니다. 근력(1RM)은 네 조건 모두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메타분석에서는 휴식 시간이 90초를 넘어가면서부터는 근육 두께 증가폭의 추가적인 차이가 정체되는 패턴을 나타냈습니다.
휴식 시간 자체가 근육을 직접 키운다기보다는, 다음 세트에서 충분한 반복 횟수와 중량을 들어 올려 총 운동량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60초 미만으로 무리하게 줄이기보다는 세트당 60~90초 이상의 회복 시간을 확보하여 볼륨을 유지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