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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부상·통증

다쳤을 때 소염제, 회복을 늦출까?

한줄 답

짧게 쓰면 늦추지 않았다. 근육·삔 관절·힘줄 회복은 소염제를 먹어도 차이가 없었고, 뼈는 2주 넘게 길게 쓸 때만 붙지 않을 위험이 올라갔다.

  1. 다쳤을 때 소염제, 회복을 늦출까?

    '염증↓ → 회복↓' 이 공식, 맞을까

    염증은 회복 과정의 일부라서,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로 염증을 누르면 다친 곳이 늦게 낫는다는 말이 흔하다. 근육, 삔 관절, 힘줄, 뼈 순서로 확인했다.

  2. 근육이 찢어졌을 때

    소염제를 먹어도 덜 낫지 않았다

    허벅지 뒤 근육이 찢어진 44명이 7일 동안 물리치료와 함께 소염제 두 종류 중 하나나 가짜 약을 먹었다. 세 그룹 모두 통증·붓기·근력이 좋아졌고 그룹 사이 차이는 없었다. 심하게 다친 사람만 보면 7일째 통증은 가짜 약 쪽이 더 낮았다.

  3. 운동으로 근육이 상했을 때

    먹는 약 9일, 근력 회복은 그대로였다

    33명이 팔 근육을 심하게 쓴 뒤 9일 동안 소염제나 가짜 약을 먹었다. 근력 회복과 염증·재생 지표는 차이가 없었고 근육통만 소염제 쪽이 덜했다. 근육 재생 세포가 늘지 않은 건 8명의 허벅지 근육에 약을 직접 넣었을 때였다(넣지 않은 다리는 96% 증가).

  4. 삐거나 접질렸을 때

    소염제와 일반 진통제, 차이가 없었다

    20개 시험 3,305명을 모은 분석에서 소염제는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과 1~2시간 뒤, 2~3일 뒤 통증 차이가 없었다. 7일 이후 붓기와 일상 복귀도 차이가 적었다. 속쓰림 같은 위장 부작용은 소염제 쪽이 조금 많았다.

  5. 힘줄을 꿰맨 뒤에도

    다시 찢어지는 비율에 차이가 없었다

    어깨 힘줄 봉합 수술을 받은 507명(시험 7개)에서 소염제를 먹은 쪽과 안 먹은 쪽의 재파열 비율은 차이가 없었다. 수술 직후 통증은 소염제 쪽이 덜했다.

  6. 뼈는 기간이 갈랐다

    14일 이하는 위험이 늘지 않았다

    38개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소염제를 쓴 쪽은 뼈가 붙지 않을 위험이 1.56배였다. 다만 14일 이하로 짧게 쓴 경우는 위험이 늘지 않았고, 용량이 많을수록 위험이 올라가는 쪽이었다. 시험 6개(609명)에서도 2주 미만은 위험 차이가 없었다.

  7. 정리: 짧게 쓴 소염제는 회복을 늦추지 않았다

    공식은 뼈에 길게 쓸 때만 맞았다

    근육, 삔 관절, 힘줄에서 소염제가 회복을 늦췄다는 결과는 없었다. 대신 회복을 앞당기지도 않았고, 통증을 줄이는 힘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차이가 없었다. 뼈가 부러졌을 때는 2주 넘게, 많이 쓸수록 뼈가 붙지 않을 위험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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