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공식은 맞지 않았다. 뻣뻣함과 허리 통증의 관련은 377명 한 연구에서만 나왔고, 뻣뻣함은 허리 움직임과도 관련이 없었다. 스트레칭은 운동 가운데 유일하게 허리 통증을 줄이지 못했다.
허벅지 뒤가 뻣뻣하면 허리가 아플까?
'햄스트링 뻣뻣 → 골반 당김 → 허리 통증' 이 공식, 맞을까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이 짧고 뻣뻣하면 골반을 잡아당겨 허리가 아프다는 말이 흔하다. 그래서 허리가 아프면 다리 뒤 스트레칭부터 한다. 이 공식을 한 단계씩 확인했다.

허리 아픈 사람이 더 뻣뻣할까?
조금 더 뻣뻣했다
17개 연구를 모은 분석에서 허리가 아픈 사람은 누워서 다리를 곧게 들어 올리는 각도가 더 작았다. 24명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허리 통증을 겪었던 쪽의 허벅지 뒤가 더 뻣뻣했다.

그럼 뻣뻣하면 나중에 허리가 아플까?
관련이 나온 건 한 연구뿐이었다
1년 넘게 사람들을 지켜본 연구 3개(1,771명)를 모은 분석에서 뻣뻣할수록 허리 통증이 더 생겼다. 이 결과는 거의 전부 377명 한 연구에서 나왔다. 다리 들어 올리기 각도로 잰 나머지 두 연구에서는 위험 차이가 없었다.

그 한 연구에서는 얼마나 컸을까
1도 더 뻣뻣할 때마다 위험 4%
허리 통증이 없던 377명을 1년 지켜보니 무릎이 1도 덜 펴질 때마다 허리 통증 위험이 4% 높았다(10도면 약 1.5배). 같은 연구에서 1년 사이 키가 많이 큰 경우는 3.09배, 담배를 피우면 2.20배였다.

정말 골반을 당겨 허리를 움직이게 할까?
뻣뻣함은 허리 움직임과 관련이 없었다
24명이 숙였다 일어나는 동작을 3차원으로 촬영했다. 허리 통증을 겪었던 쪽은 일어날 때 허리를 더 일찍, 더 빨리 썼다. 하지만 허벅지 뒤가 얼마나 뻣뻣한지는 허리·골반 움직임 어느 것과도 관련이 없었다.

그래도 스트레칭이 허리 통증을 줄일까?
운동 가운데 유일하게 통증을 못 줄였다
118개 시험, 9,710명을 모은 분석에서 운동은 종류 대부분이 허리 통증을 줄였다. 스트레칭만 운동하지 않은 쪽과 통증 차이가 없었다. 통증을 가장 크게 줄인 건 필라테스, 요가 같은 몸과 마음 운동, 코어 운동이었다.

거꾸로, 유연성이 그대로여도 통증이 줄었다
6주 운동 뒤 통증만 줄었다
허리가 아픈 26명을 나눠 한쪽만 6주 동안 주 3회, 45분씩 균형 운동과 허벅지 뒤 근력운동을 했다. 운동한 쪽은 통증이 줄고 허리 근력과 버티는 힘이 늘었다. 허벅지 뒤 유연성은 운동하지 않은 쪽과 차이가 없었다.

정리: 허리 통증의 열쇠는 유연성이 아니었다
공식은 '뻣뻣함 → 골반' 고리에서 끊긴다
허리가 아픈 사람이 조금 더 뻣뻣했지만, 뻣뻣함이 나중의 통증과 관련된 건 377명 한 연구뿐이었고 허리 움직임과도 관련이 없었다. 스트레칭은 허리 통증을 줄이지 못했고, 통증은 근력·코어 운동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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