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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보충제

CBD, 회복과 잠에 도움이 될까?

한줄 답

아니다. 강한 운동 뒤 근육통·염증·근력 회복은 한 번 먹어도 6일 먹어도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뇌파로 잰 잠도 차이가 없었고, 1,077명을 모은 분석에서 CBD만 든 제품은 잠의 질을 높이지 못했다.

  1. CBD, 회복과 잠에 도움이 될까?

    'CBD → 염증↓ → 회복·잠↑' 이 공식, 맞을까

    대마에서 뽑은 성분 중 취하지 않는 CBD가 운동 뒤 회복을 돕고 잠을 잘 오게 한다며 오일·캡슐로 팔린다. 회복, 운동 기록, 잠 순서로 가짜약과 비교한 연구를 확인했다.

  2. 근육통은 줄었을까?

    강한 운동 뒤 근육통·근력 차이가 없었다

    13명이 팔 근육을 강하게 쓴 뒤 CBD 150mg을 3번 먹었을 때, 근육통·팔 둘레·근력은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24명이 다리 운동 전후로 몸무게 65kg 기준 약 325mg씩 3번 먹은 연구에서도 염증·근육 손상·피로가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3. 며칠 꾸준히 먹으면 달라질까?

    6일 매일 먹어도 회복은 그대로였다

    17명이 6일 동안 매일 강하게 훈련하고 매번 CBD 60mg 또는 가짜약을 먹었다. 근력·점프·달리기 기록과 염증 수치 대부분이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고, 연구진도 뚜렷한 효과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7개 연구를 모은 2024년 정리에서도 근력과 회복에 대한 효과는 거의 없었다.

  4. 운동 기록은?

    50mg도 300mg도 달리기 기록이 그대로였다

    25명이 달리기 1시간 30분 전 CBD 50mg, 300mg, 가짜약을 번갈아 먹었다. 지칠 때까지 달린 시간, 심박수, 힘든 느낌, 근육 손상 수치 모두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기록을 올리지도 떨어뜨리지도 않았다.

  5. 그럼 잠은?

    뇌파로 재도, 12주 먹어도 차이가 없었다

    26명이 자기 30분 전 CBD 300mg을 먹고 8시간 동안 뇌파로 잠을 쟀더니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54명이 12주 동안 하루 100mg을 먹은 연구에서도 설문으로 잰 잠의 질은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6. 연구를 모으면?

    잠을 개선한 건 CBD가 아닌 다른 대마 성분이었다

    1,077명이 참여한 6개 시험을 모은 2025년 분석에서, 대마 성분 제품 전체로는 잠의 질이 나아졌다. 하지만 그 효과는 CBD가 아닌 다른 대마 성분이 든 제품에서 나왔고, CBD만 든 제품은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7. 다만 제품 안에 다른 성분도 들었다

    10주 먹은 사람 소변에서 금지 성분이 나왔다

    31명이 여러 대마 성분이 함께 든 CBD 제품을 하루 150mg씩 10주 먹었더니, 세계도핑방지기구가 금지한 다른 대마 성분(CBG·CBDV)이 운동 전 소변의 42%, 68%에서 나왔다. 90분 운동 뒤에는 74%, 84%로 늘었다. 취하게 하는 성분(THC)은 나오지 않았다.

  8. 정리: 회복도 잠도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공식은 첫 고리부터 끊긴다

    근육통·염증·근력 회복은 한 번 먹어도 6일 먹어도 가짜약과 차이가 없었다. 잠도 뇌파로 재면 차이가 없었고, 연구를 모으면 CBD만 든 제품은 효과가 없었다. 대회에 나가는 사람이라면 제품 속 다른 성분이 도핑 검사에서 나온다는 점까지 따져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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