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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ISE SCIENCE · 다이어트

인바디 같은 체지방 측정기, 얼마나 정확할까?

한줄 답

한 번 잰 숫자는 몇 %씩 틀린다. 1,000명에서 체지방률이 평균 3~4 낮게 나왔다. 하지만 같은 기계로 같은 조건에서 재면 변화는 잘 따라갔다. 물 한 병, 운동 직후에도 숫자가 1 넘게 바뀌었다.

  1. 인바디 같은 체지방 측정기, 얼마나 정확할까?

    '체지방률 20% = 진짜 20%', 맞을까

    헬스장에 있는 체지방 측정기는 몸에 약한 전기를 흘려 지방과 근육을 추정한다. 이 숫자가 얼마나 정확한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확인해 봤다.

  2. 기준 검사와 비교하면?

    1,000명에서 체지방률이 평균 3~4 낮게 나왔다

    1,000명을 인바디 770과 엑스레이로 지방을 재는 기준 검사(DXA)로 함께 쟀다. 측정기는 체지방률을 남자는 평균 4.2, 여자는 2.8 낮게 냈다. 기준 검사로 25%인 남자라면 측정기엔 약 21%로 나오는 셈이다.

  3. 사람마다 오차는?

    10 낮게부터 1.6 높게까지 벌어졌다

    같은 1,000명에서 남자 95%의 오차는 체지방률로 10 낮게부터 1.6 높게까지 퍼져 있었다. 70명을 정밀 기준과 비교한 연구에서도 몸속 물 비율이 사람마다 달랐고(남자 63~73%), 시중 측정법은 기준과의 일치도가 중간 이하였다.

  4. 그럼 쓸모없을까?

    같은 기계로 다시 재면 거의 같았다

    1주 안에 두 번 잰 비교에서 측정기의 체지방률 차이는 평균 0.24에 불과했다. 21명이 10주 근력운동을 했을 때 측정기는 체지방률이 1.05 줄었다고 했고, 기준 검사는 1.28 줄었다고 해 둘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5. 물 한 병에 숫자가 바뀔까?

    마시고 20분 뒤 체지방률이 약 1 올랐다

    76명이 물이나 스포츠음료 591ml를 마시고 20분 뒤 다시 쟀더니 체지방률이 1.1~1.2 올라갔다. 음료 종류와 상관없었고, 이 변화는 그냥 1시간 지났을 때의 자연스러운 오르내림보다 컸다.

  6. 운동 직후에는?

    오히려 체지방률이 낮게 나왔다

    86명이 60분 근력운동을 한 뒤 손발로 재는 측정기에서 체지방률이 남자 1.4, 여자 0.9 낮아졌다. 74명이 30분 자전거를 탄 뒤에는 강하게 탈수록 더 낮아져, 손발 측정기에서 1.4까지 내려갔다.

  7. 정리: 숫자 하나보다 흐름을 본다

    같은 기계, 같은 시간, 운동·음료 전

    한 번 잰 체지방률은 기준 검사와 평균 3~4, 사람에 따라 10까지 차이 났다. 대신 같은 기계로 다시 재면 거의 같았고 10주 변화도 기준 검사를 따라갔다. 같은 기계로, 같은 시간에, 운동과 물 마시기 전에 재서 변화를 보면 된다.

더 나은 몸은, 더 나은 질문에서 시작된다.PHYSIQU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