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평균은 꽤 맞지만 내 숫자는 빗나간다. 337명에서 가장 많이 쓰는 공식은 10명 중 8명을 실제와 10% 안으로 맞혔고, 운동하는 1,430명에서는 그 비율이 52%로 떨어졌다. 근육이 많을수록 공식은 실제보다 낮게 계산했다.
기초대사량 계산기, 얼마나 정확할까?
'키·몸무게·나이만 넣으면 내 기초대사량' 맞을까
다이어트 식단을 짤 때 계산기에 키·몸무게·나이를 넣어 기초대사량을 구한다. 이 숫자가 호흡 가스로 직접 잰 값과 얼마나 맞는지 차례로 확인했다.

가장 많이 쓰는 공식은 평균이 맞았다
337명 중 82%가 10% 안으로 맞았다
337명의 기초대사량을 직접 재고 공식과 비교했더니, 흔히 쓰는 4개 공식 중 하나인 미플린 공식은 평균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82%는 잰 값과 10% 안으로 맞았다. 여러 연구를 모아 다시 본 2005년 분석에서도 이 공식이 10% 안에 드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런데 내 숫자도 맞을까?
5명 중 1명은 10% 넘게 빗나갔다
같은 연구에서 18%는 10% 넘게 빗나갔다. 몸에 지방이 많은 쪽은 맞은 비율이 75%로, 지방이 적은 쪽(87%)보다 낮았다. 기초대사량이 1,700kcal라면 10%는 170kcal, 밥 반 공기 남짓이다.

근육이 많으면 더 빗나갔다
187명에서 남자는 모든 공식이 낮게 잡았다
운동하는 187명의 기초대사량을 재고 공식 10개와 비교했더니, 남자에서는 10개 모두 실제보다 낮게 계산했다. 가장 잘 맞은 공식도 오차 크기가 404kcal였다. 근육형 몸을 만드는 보디빌더 27명에서도 기존 공식 대부분이 실제보다 낮게 나왔다.

공식만 바꿔도 판정이 뒤집혔다
같은 180명, '대사가 낮다'가 1%에서 68%까지
180명의 기초대사량을 재고 공식 11개로 계산한 값과 견줬다. 잰 값이 계산보다 10% 넘게 낮으면 '대사가 떨어졌다'고 보는데, 이렇게 판정된 사람이 공식에 따라 1%에서 68%까지 달랐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느 공식을 쓰느냐가 결과를 바꿨다.

1,430명을 모은 분석
미플린 공식은 52%만 10% 안에 들었다
운동하는 1,430명을 모은 29개 연구 분석에서, 잰 값과 10% 안으로 맞은 비율은 미플린 공식이 52%였다. 가장 잘 맞은 텐하프 공식(나이·키·몸무게)이 80%, 나머지는 41~64%였다. 자기와 비슷한 사람으로 만든 공식이 더 잘 맞았다.

정리: 계산기 숫자는 출발점이다
보통 체격은 10명 중 8명, 운동하는 사람은 절반만 맞았다
미플린 공식은 337명 중 82%를 10% 안으로 맞혔지만, 운동하는 1,430명에서는 52%였다. 근육이 많은 사람은 공식 대부분이 실제보다 낮게 잡았다. 계산값은 위아래 10% 정도 오차를 품은 출발점으로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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