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답
지방만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7명 실험에서 빠진 무게의 약 36%가 근육 쪽이었고, 호르몬이 넘치는 상태는 심방세동 위험 1.68배, 약 과다로는 골절 위험 2.02배였다.
갑상선 호르몬 남용, 왜 위험할까?
'대사↑ → 지방만 쏙' 이 공식, 맞을까
대회 준비나 다이어트 중에 갑상선 호르몬을 몰래 먹는 경우가 있다. 대사를 올려 지방만 태운다는 기대다. 이 글은 사용법이 아니라, 호르몬이 넘칠 때 몸에 생기는 일을 숫자로 정리했다.

왜 쓰게 될까
목적은 지방 감량, 보충제 속에도 들어 있었다
2023년 리뷰는 갑상선 호르몬 남용 대부분이 체지방과 체중을 줄이면서 몸 상태는 유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정리했다. 보디빌더와 엘리트 운동 종목에서도 체중을 맞추려고 쓴다. 인터넷에서 파는 일부 보충제에는 실제로 작용할 만큼의 갑상선 호르몬이 들어 있었다.

지방만 빠지지 않았다
빠진 4.2kg 중 1.5kg이 근육 쪽
7명에게 63일 동안 갑상선 호르몬(T3)을 적은 양 투여했더니, 6주 만에 지방 2.7kg과 근육 등 지방을 뺀 몸무게 1.5kg이 빠졌다. 빠진 무게의 약 36%가 근육 쪽이었다. 9주째에도 두 가지 모두 줄어든 상태였다.

호르몬이 살짝 넘쳐도 심장 리듬이 흔들렸다
심방세동 위험 1.68배
52,674명을 모은 분석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살짝 넘치는 상태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심방세동(불규칙한 심장 박동) 위험이 1.68배, 사망 위험이 1.24배, 심장병 사망 위험이 1.29배였다. 호르몬 과잉이 뚜렷한 31,138명 분석에서는 사망 위험이 1.21배였다.

약으로 넘치게 먹었을 때
부정맥 1.6배, 골절 2.02배
갑상선 약을 먹는 17,684명을 추적했더니, 약이 넘쳐 호르몬 조절 신호(TSH)가 거의 꺼진 사람은 정상 범위인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1.37배, 부정맥 1.6배, 골절 2.02배였다. 신호가 조금 낮은 정도에서는 위험이 늘지 않았다.

뼈도 약해졌다
신호가 꺼질수록 척추 골절 3.57배
70,298명을 모은 분석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살짝 넘치는 상태는 고관절 골절 위험이 1.36배였다. 호르몬 조절 신호가 거의 꺼진 수준(0.10 미만)이면 고관절 골절 1.61배, 척추 골절 3.57배로 커졌다.

실제로 쓰러진 사례
계속 빠른 맥박, 그리고 심정지
보디빌딩을 위해 T3와 남성호르몬을 먹은 1명은 멈추지 않는 빠른 맥박으로 응급실에 왔고 처음엔 패혈증으로 치료받았다. 끊고 나서 정상으로 돌아왔다. 같은 두 가지를 먹은 다른 1명은 놀이공원에서 심실세동으로 쓰러졌고, 심장 수축 기능이 크게 떨어져 있었다.

정리: 지방만 태우는 호르몬은 없었다
근육 손실과 심장·뼈 위험이 함께 왔다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자 빠진 무게의 약 36%가 근육 쪽이었다. 호르몬이 넘치는 상태는 심방세동 위험 1.68배, 약 과다는 골절 위험 2.02배, 신호가 꺼질 정도면 척추 골절 3.57배와 함께 나타났다. '지방만 쏙'이라는 공식은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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